테마섹은 초대형 클라우드 사업자, 즉 대규모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서비스를 운영하는 기업들의 AI 투자 규모가 크다는 이유만으로 물러설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테마섹 북미 책임자는 이들 기업의 재무 기반이 탄탄하고, AI 도입이 늘면 투자에서 위험을 감안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투자자 측의 판단이지, 모든 데이터센터나 반도체 투자가 실제로 수익을 낸다는 독립적인 증거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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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규모는 상당하다. 애널리스트들은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구축을 중심으로 초대형 클라우드 사업자의 자본지출이 2027년까지 1조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한다. 한편 채권시장 변동성과 통화정책이 더 긴축될 수 있다는 전망은 이런 지출을 계속 감당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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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섹이 대규모 지출을 감내할 수 있다고 보는 까닭
테마섹의 북미 책임자가 밝힌 판단 근거는 두 가지다. AI 인프라 구축 비용을 대는 기업들이 세계적으로도 가장 탄탄한 재무제표를 갖췄고, AI 사용이 확대되면 대규모 투자가 위험을 감안한 수익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이들 기업이 보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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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투자 주체의 재정적 여력과 기대에 관한 설명이다. 수요가 전망대로 늘어날지, 인프라가 효율적으로 쓰일지, 모든 초대형 클라우드 사업자가 성공할지는 별개의 문제다. 1조 달러가 넘을 수 있다는 지출 전망과 자금 조달을 둘러싼 우려를 함께 보면, AI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믿는 것과 모든 투자에서 비슷한 수익을 기대하는 것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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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개발사에만 베팅하지 않는 AI 투자 구상
테마섹은 AI 관련 투자가 포트폴리오의 약 6%를 차지한다고 밝혔으며, 2031년까지 그 비중을 최대 15%로 늘리는 목표를 세웠다. 기존 투자처에는 앤스로픽과 오픈AI가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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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대상은 AI 가치사슬의 다섯 분야다. 에너지와 데이터센터, 반도체,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 기반 모델, AI 응용 서비스와 소프트웨어 인프라가 여기에 들어간다.
8 AI 모델 자체뿐 아니라 이를 개발하고 실제 서비스로 제공하는 데 필요한 기반과 서비스까지 폭넓게 살피는 구상이다.
미국 시장과 유동성 확보 전략
테마섹은 시장의 깊이와 투자 기회의 폭을 이유로 미국을 가장 큰 투자 시장이라고 설명한다. 이는 미국이 회사에 중요한 시장인 이유를 보여주지만, AI 투자 전략의 모든 부분이 미국에 집중돼 있다는 뜻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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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시장 충격에 대비하고 투자 기회가 달라질 때 자금을 옮길 수 있도록 포트폴리오의 약 25%를 유동성 자산으로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투자 유연성을 확보하려는 접근을 보여주는 대목이지만, AI 인프라 투자에 따르는 위험까지 없애주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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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안전성에 관한 입장은 확인되지 않아
확인 가능한 보도는 테마섹의 투자 근거와 포트폴리오 목표, 투자 분야를 설명한다. 그러나 테마섹이 AI 안전성에 대해 어떤 구체적인 입장을 취하는지는 제시하지 않는다. AI 가치사슬 전반에 투자하겠다는 계획만으로 특정 안전 정책이나 평가 기준이 있다고 해석해서는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