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가 오픈AI에 약속한 300억 달러 후속 투자를 마무리했다. 10월 1일 소프트뱅크 비전펀드2를 통해 세 번째이자 마지막인 100억 달러를 납입했다. 이에 따라 오픈AI에 대한 누적 투자액은 약 646억 달러, 지분율은 약 13%로 늘었다. 이번에 완료한 약정액 300억 달러만으로는 소프트뱅크의 오픈AI 투자 규모 전체를 설명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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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0억 달러 조달 가운데 소프트뱅크 몫
이번 투자는 오픈AI의 별도 신규 투자 라운드가 아니라, 기업가치 8,520억 달러로 평가된 1,220억 달러 규모의 자금 조달에 포함된 약정이다. 소프트뱅크가 이번에 납입한 300억 달러와 누적 투자액 646억 달러의 차이는 이전 투자분에서 비롯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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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발행으로 마지막 납입 재원 마련
소프트뱅크는 마지막 100억 달러 납입을 지원하기 위해 달러와 유로 표시 선순위 무담보 채권을 발행해 약 111억 달러를 조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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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앞서 투자 자금 마련에 활용한 400억 달러 규모의 단기 브리지 대출을 장기 자금으로 대체하는 방안을 추진했다. 9월에는 당시 남아 있던 259억 달러를 상환하겠다고 밝혔고, 이후 보도에 따르면 미사용 브리지 한도 100억 달러도 취소하고 관련 차입금을 갚았다. 브리지 대출의 만기 부담을 줄이는 조치지만, 차입 자체를 없애는 것은 아니다. 또한 이 사실만으로 소프트뱅크의 재무정책상 목표가 모두 유지되거나 충족됐다고 판단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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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투자, 공급업체 자금의 역할은 지켜볼 대목
엔비디아도 오픈AI에 약속한 300억 달러 가운데 마지막 100억 달러를 납입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엔비디아는 AI 연산에 필요한 장비를 공급하는 기업인 만큼, 공급업체의 투자 자금과 고객사의 지출이 어떤 관계를 맺는지는 살펴볼 만하다. 다만 투자금 납입 사실만으로 부적절한 거래가 있었다고 볼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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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정 완료가 위험까지 없애지는 않는다
소프트뱅크 주가가 투자 완료 소식에 어떻게 반응했는지는 한 방향으로 단정하기 어렵다. 보도마다 기준이 된 거래일과 통화가 다르고, 9월 25일 채권 조달이 주목받던 시점의 3.18% 하락을 10월 1일 투자 완료에 대한 반응으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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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지분 규모가 큰 만큼 오픈AI 지분의 분기별 재평가가 소프트뱅크의 실적 수치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지만, 장부상 가치 변동이 곧바로 현금 유입을 뜻하지는 않는다. 오픈AI 지분을 담보로 한 차입도 지분 가치가 하락할 경우 부담을 키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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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마사요시 회장에게 이번 납입 완료는 대규모 약정을 실행하는 과정의 한 고비를 넘긴 일이다. 그러나 오픈AI의 높은 기업가치, 자금 조달 비용, 투자 집중에 따른 위험까지 해소된 것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