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Gemini 4 세대의 최상위 모델인 **Gemini 4 Argon(아르곤)**을 공개했다. 목표는 뚜렷하다. 복잡한 업무를 처리하는 최첨단 모델 시장에서 OpenAI와 Anthropic을 따라잡고, 성능과 가격을 함께 내세우는 것이다.
아르곤은 구글이 앞서 내놓은 고성능 ‘Pro’ 모델보다 규모가 크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다만 공개된 자료만으로는 파라미터 수를 확인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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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부터 법률·금융, 사이버 보안까지
구글은 아르곤을 복잡한 소프트웨어 개발, 법률·금융 등 기업 업무, 사이버 보안 방어에 활용할 모델로 소개했다.
4 긴 단계가 이어지는 작업을 염두에 둔 설계라는 설명이다. 한 번에 생성할 수 있는 출력 토큰 한도도 최대 100만 개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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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능을 뒷받침하는 근거로 구글은 경쟁 모델과의 벤치마크 결과를 제시했다. 회사가 공개한 비교표 기준으로 아르곤은 OpenAI의 GPT-6 Astra와 Anthropic의 Claude Opus 5.5를 상대로 18개 평가 항목 가운데 12개에서 앞섰고, 1개에서는 동률을 기록했으며, 5개에서는 뒤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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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는 구글이 공개한 벤치마크 결과다. 특정 평가에서 앞섰다는 사실이 모든 작업에서 더 뛰어나다는 뜻은 아니며, 실제 업무에서의 성능과 비용은 이용자가 직접 시험해 봐야 가늠할 수 있다.
먼저 사이버 보안 파트너에게 제한 공개
아르곤은 우선 구글의 Fairwind 프로그램을 통해 일부 신뢰할 수 있는 사이버 보안 파트너에게 제공된다.
11 일반 대중이나 개발자에게 언제 공개될지 구글은 확정 일정을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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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따라서 지금으로서는 벤치마크와 가격표만으로 실제 활용도를 판단하기 어렵다.
가격은 구글이 내세운 또 하나의 경쟁 카드다. 출시 초기 요금은 입력 토큰 100만 개당 2달러, 출력 토큰 100만 개당 10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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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토큰은 모델이 텍스트를 처리하고 생성할 때 쓰는 단위로, API를 많이 사용하는 기업이나 개발자에게는 단가가 운영비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다만 실제 비용 대비 성능은 폭넓은 사용이 가능해진 뒤 확인할 필요가 있다.
Gemini 3.5 Pro 취소와 DeepMind 리더십 변화
이번 공개는 구글이 예고했던 Gemini 3.5 Pro를 출시하지 않기로 한 뒤 나왔다. 몇 달간 지연된 중간 버전 대신 Gemini 4를 전면에 내세운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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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의 변화도 이어졌다. DeepMind를 이끌던 데미스 허사비스는 의장으로 자리를 옮겼고, 코레이 카부쿠오글루가 조직의 수장을 맡았다. 아르곤은 이 같은 개발 조직의 재편과 제품 출시 지연 이후 구글이 최첨단 AI 경쟁에 다시 존재감을 드러내려는 시도로 볼 수 있다.
결국 구글이 내놓은 메시지는 두 갈래다. 아르곤이 일부 평가에서 선두권 성능을 보였다는 점, 그리고 초기 가격을 낮게 책정했다는 점이다. 하지만 제한된 선공개와 미정인 일반 출시 일정 때문에, 이 모델이 실제 시장에서 OpenAI와 Anthropic을 따라잡을지는 아직 사용자가 확인할 수 없는 문제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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