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렐랍토르 바르스볼디(Norellraptor barsboldi)*는 중국 랴오닝성 라마둥 인근에서 발견된, 거의 온전한 골격과 깃털 흔적이 남은 소형 미크로랍토르류 공룡입니다. 앞다리와 뒷다리 모두에 긴 깃털이 난 이른바 ‘네 날개’ 형태는 비행의 진화를 살펴볼 중요한 단서를 제공합니다. 다만 화석만으로 이 공룡이 실제로 어떤 방식으로 공중을 이동했는지, 동력 비행을 할 수 있었는지까지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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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가 발견한 거의 온전한 화석
이 표본은 농부가 라마둥 인근에서 발견했으며, 2023년 허베이 지질대학 박물관에 기증됐습니다. 전체 길이는 꼬리를 포함해 약 57cm입니다. 연구진은 보존된 골격과 깃털 자국을 살펴보고 관련 공룡들의 해부학적 특징과 비교해 새로운 종으로 판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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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석은 중국 랴오닝성의 전기 백악기 지층인 주포탕층에서 나왔습니다. 화석이 묻힌 지층의 연대는 자료에 따라 약 1억~1억 4,500만 년 전으로 넓게 제시되며, 다른 보도에서는 약 1억 2,000만 년 전으로 설명합니다. 이는 지층에 대한 추정치이지, 이 개체가 살았던 시점을 정확히 특정한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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깃털과 뼈가 보여주는 특징
미크로랍토르류는 앞다리뿐 아니라 뒷다리에도 긴 깃털이 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노렐랍토르에서도 깃털 자국이 확인돼, 현대 조류의 두 날개와는 다른 네 날개 형태를 뒷받침합니다. 다만 화석에 남은 흔적만으로 몸 전체의 깃털 모양을 완벽하게 복원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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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깃털 꼬리와 포식성 공룡의 특징인 이빨, 발톱도 보존돼 있습니다. 이 조합은 공중 이동과 관련된 특징을 지닌 작은 포식자의 모습을 보여주지만, 실제 비행 능력을 확정해 주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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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는 몸의 형태뿐 아니라 성장 과정에 대해서도 단서를 줍니다. 보도된 분석에 따르면 연구진은 뼈를 살펴 이 개체가 죽었을 당시 약 세 살이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다만 표본이 한 개체뿐인 만큼, 이 결과만으로 종 전체의 성장 양상을 설명할 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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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의 진화가 한 줄로 이어지지 않았을 가능성
연구진은 미크로랍토르류 계통에서 나타난 해부학적 변화와 조류 계통의 변화를 비교했습니다. 분석 대상이 된 미크로랍토르류의 해부학적 변화 194개 가운데 약 30%는 조류 계통에서도 나타났지만, 두 계통에서 그 특징들이 등장한 순서는 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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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결과는 비행과 관련된 특징들이 하나의 ‘완성된 비행 장치’로 공통 조상에게서 물려 내려왔다기보다, 서로 다른 계통에서 각기 다른 순서로 형성됐을 가능성을 뒷받침합니다. 다시 말해 비슷한 특징이 가까운 친척 집단에서 독립적으로 발달했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다만 이는 계통별 특징의 조합과 진화 순서에 관한 분석이지, 노렐랍토르가 어떻게 날았는지를 직접 증명하는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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