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펠탑을 운영하는 회사인 SETE의 대표 파트리크 브랑코 루이보가 2026년 말 퇴진합니다. 계기는 9월 5일 힌두교 단체 BAPS 대표단이 에펠탑을 방문했을 때 여성 직원들이 업무 현장에서 배제된 사건입니다. SETE는 조사 결과 방문 준비와 운영 과정에서 여러 문제가 확인됐고, 그 결과 여성 직원이 배제된 것은 “용납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밝혔습니다.
6
8
방문 당시 어떤 일이 있었나
직원들의 설명에 따르면 여성 직원들은 대표단이 방문하는 동안 근무 자리에서 물러나거나 일부 구역을 피하라는 지시를 받았습니다. 몇몇 자리는 남성 동료가 대신 맡았습니다. 에펠탑 직원 노조 대표는 여성 직원들이 일터에서 나가라는 말을 듣고 “모욕감을 느꼈다”고 전했습니다.
2
3
이 일에 항의해 직원들이 집단행동에 나서면서 에펠탑은 한때 문을 닫았습니다. 파리 당국은 사건 경위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고, 파리 시장도 별도의 조사를 지시한 것으로 보도됐습니다.
9
조사 결과와 회사의 조치
SETE는 독립 업체가 진행한 조사에서 공식 방문을 준비하고 운영하는 과정의 결함과 미흡한 점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조사 결과에 따라 회사는 루이보 대표가 연말에 자리에서 물러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그는 2018년부터 에펠탑 운영을 이끌어 왔습니다.
1
6
8
SETE는 앞서 방문 때 여성과의 접촉을 제한하는 방식의 요청이 있었고, 그런 조건을 받아들여서는 안 됐다고 인정했습니다. 다만 공개된 내용만으로는 BAPS가 여성 직원을 직접 현장에서 배제해 달라고 요청했는지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BAPS는 어떻게 설명했나
BAPS는 여성 직원을 방문에서 제외해 달라고 요청했다는 주장을 부인했습니다. 단체 측은 수도자들의 종교적 실천에 관한 내용을 사전에 설명했다고 밝히고, 사건으로 불편이나 마음의 상처를 겪은 이들에게 사과했습니다.
따라서 확인된 핵심은 방문 당일 여성 직원들이 자리를 비우도록 지시받았고, SETE 조사에서 방문 운영상의 실패가 그 배경으로 지목됐다는 점입니다. 그 지시의 책임과 구체적인 요청 경위를 두고 당사자 간 설명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3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