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전직 엔지니어 창 류가 오픈AI에 합류한 뒤 기밀 전력 변환 회로도를 내려받아 업무에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애플은 류의 회사 지급 맥북을 포렌식 분석한 결과와 클라우드 자료 접근 정황을 근거로 증거를 신속히 확보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오픈AI는 영업비밀을 원하거나 사용한 적이 없다고 반박하고, 애플의 계정 보안과 퇴사자 접근권한 관리가 문제였다고 주장했다.
애플의 신속한 증거조사·예비 금지명령 신청과 오픈AI의 소송 기각 신청은 2026년 10월 1일 심리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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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8월 31일 제출된 법원 서류를 계기로 애플과 오픈AI의 영업비밀 분쟁은 두 갈래로 번졌다. 애플은 전직 엔지니어 창 류의 회사 지급 맥북을 조사해 자사 기술이 오픈AI 업무에 쓰인 정황을 확인했다고 주장했고, 관련 증거가 더 사라질 수 있다며 신속한 증거조사를 요청했다. 오픈AI는 애플이 기밀정보 도용을 입증하지 못했다며 맞섰다. 양측 주장은 아직 법원의 판단이 아니다. 123
애플이 제기한 회로도·클라우드 접근 의혹
애플에 따르면 류는 오픈AI에 합류한 뒤 자사의 기밀 전력 변환 회로도에 접근해 내려받았으며, 이를 오픈AI에서 맡은 업무에 사용했다. 애플은 류가 2026년 3월 애플의 독점 정보를 이용해 AI 에이전트를 학습시켰다고도 주장했다. 12
애플은 류뿐 아니라 오픈AI의 다른 관계자들도 류가 제3자 클라우드 서비스에 보관된 애플 자료에 여전히 허가 없이 접근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69
맥북 포렌식 조사와 증거 인멸 주장
애플은 류가 퇴사 뒤 보유했던 회사 지급 맥북을 초기 포렌식 분석한 결과, 회로도 파일이 오픈AI 재직 중 사용된 흔적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애플은 이 분석을 근거로 관련 자료와 계정에 대한 증거조사를 서둘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2613
또 애플은 류가 조사 사실을 알게 된 뒤 오픈AI 동료 위팅 펑(Yu-Ting Peng)에게 사건 관련 증거를 없애라고 지시했다고 주장했다. 애플은 이 정황을 증거 보존 위험의 근거로 들었다. 다만 애플의 주장은 법원에서 확정된 사실이 아니며, 공개된 포렌식 결과만으로 오픈AI가 증거 인멸을 지시하거나 실행했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2714
오픈AI의 반박: 애플의 보안·퇴사자 관리가 문제
오픈AI는 애플의 영업비밀을 원하거나 사용한 적이 없으며, 애플은 전직 직원들이 기밀을 훔쳤다는 점을 입증하지 못했다고 반박했다. 또 직원들이 개인 아이클라우드 계정으로 업무 문서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한 관행과 퇴사 뒤에도 접근 권한이 남은 문제 등 애플의 보안·퇴사자 관리가 분쟁의 배경이라고 주장했다. 류가 애플 맥북을 계속 보유한 점도 애플의 관리 책임과 관련 있다는 입장이다. 1917
쟁점은 자료 조사와 하드웨어 개발 제한
애플은 사건 관련 자료를 더 빠르게 확보하는 신속한 증거조사와, 소송이 진행되는 동안 문제의 정보를 사용하거나 공개하지 못하게 하는 예비 금지명령을 요청했다. 오픈AI는 소송 기각을 요구하는 한편, 애플의 요청이 자사 물리적 기기 개발을 지나치게 제한해서는 안 된다고 맞섰다. 양사의 다툼은 개별 파일의 사용 여부뿐 아니라 미래의 AI 하드웨어를 둘러싼 경쟁과도 맞물려 있다. 171213
예비 금지명령 신청과 오픈AI의 소송 기각 신청을 다룰 심리는 2026년 10월 1일로 예정돼 있었다. 법원이 어느 쪽 주장을 받아들일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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