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기업들이 미국에 200억 달러를 추가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대만 경제부 장관이 밝혔다. 인공지능(AI) 응용 분야의 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나온 발표지만, 어떤 기업이 얼마를 투자하고 어떤 시설을 세울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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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밍신 장관은 9월 2일 타이베이에서 열린 반도체 전시회 SEMICON Taiwan의 미국관 개막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따라서 이번 발표는 투자 계획의 총액과 배경을 제시한 것이지, 확정된 사업 목록을 공개한 것은 아니다.
AI·반도체 수요가 배경
쿵 장관은 추가 투자 계획이 AI 응용 수요에 힘입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련 보도에서는 AI와 반도체 주문이 강세를 보이는 상황도 투자 확대의 배경으로 언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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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반도체 생산을 자국 안으로 더 유치하려 하고 있다. 로이터는 이런 정책적 흐름을 TSMC의 애리조나 투자와 함께 전했다.
1 다만 현재 공개된 내용만으로는 이번 200억 달러가 어떤 공장이나 사업에 쓰일지 알 수 없다.
TSMC의 애리조나 투자와는 별도 수치
로이터가 보도한 TSMC의 애리조나 공장 투자 규모는 2,650억 달러다.
1 이번에 발표된 200억 달러는 그보다 훨씬 작은 별도의 투자 계획 규모이며, 발표 당시 이를 TSMC의 투자 약속에 포함된 금액이라고 확인할 만한 세부 정보는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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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보도는 추가 투자 계획에 TSMC 외 기업도 포함된다고 전했지만, 장관의 발표에서 기업별 이름이나 사업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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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그러므로 현재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추가 투자 계획의 총액과 AI 수요라는 배경까지다. 실제 투자 규모와 집행 일정, 기업별 배분은 아직 구체적으로 제시되지 않았다.
미국 측은 환영…세부 계획은 미공개
개막식에 참석한 미 상무부 관계자 빌 프라우엔호퍼는 투자 계획을 환영했다. 이후 SEMICON Taiwan 관련 보도에서 그는 대만과 미국의 협력을 “놀라운 파트너십”이라고 표현하며, 양측 모두 협력의 성공에 이해관계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반응은 양측이 반도체 협력을 중요하게 보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만 어느 기업이 무엇을 어디에 투자할지, 사업이 언제 진행될지에 관한 정보까지 보태지는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