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증시에 9월 29일 동시 상장한 네 기업의 첫날 성적은 반반으로 갈렸다. 로보테크닉과 레드애비뉴는 공모가를 밑돌았고, 킨웡과 다이렉트드라이브는 상승 마감했다. 대형 공모로 자금이 모였지만, 상장만으로 주가 상승이 보장되지는 않았다는 점을 보여준다. 다만 하루의 주가 움직임만으로 투자자들이 AI 관련 기업의 밸류에이션을 어떻게 판단했는지 단정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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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기업의 첫날 주가와 조달 규모
- 로보테크닉 인텔리전트 테크놀로지: HK$5.18 billion(약 US$660.4 million)을 조달했다. 주가는 공모가 HK$436보다 최대 9.8% 떨어졌고, 거래를 마칠 때는 거의 5%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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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전 킨웡 일렉트로닉: 약 HK$5.1 billion(약 US$650 million)을 조달했다. 주가는 공모가보다 10.3% 오른 가격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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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드애비뉴 뉴 머티리얼즈 그룹: 공모 목표액은 약 HK$3 billion(약 US$382 million)이었으며, 주가는 공모가보다 9.1% 낮게 마감했다. 확인 가능한 자료만으로는 목표액과 구분되는 최종 조달액을 확정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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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이렉트드라이브 테크: 주가는 공모가보다 7.4% 상승했다. 확인 가능한 자료에서는 최종 조달액을 신뢰성 있게 확인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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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결과는 홍콩 IPO 시장의 회복 흐름 속에서도 투자자들이 모든 신규 상장 종목을 같은 방식으로 평가하지 않았음을 시사한다. 네 기업이 상당한 자금 조달에 나선 것과 상장 첫날 주가가 오른 것은 별개의 문제다. 시장 전반의 약세와 AI 관련 기업의 가치 평가에 대한 우려가 거론되지만, 이번 네 종목의 등락만으로 각각의 영향을 분리해 설명하기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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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테크닉은 무엇을 만들고, 공모자금은 어디에 쓰나
로보테크닉은 태양광 셀 제조·조립에 쓰이는 자동화 장비와 실리콘 포토닉스 기기용 검사 시스템을 만든다. 실리콘 포토닉스는 데이터센터와 인공지능 인프라에서 활용되는 광통신 연결 기술과 관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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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코너스톤 투자자에는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과 선피크자산, 아이비록이 포함됐다. 이 투자자들은 약 US$232.4 million어치의 주식을 인수하기로 했다.
7 공모 순수입금의 사용 계획은 생산능력 확대와 납기 개선에 40%, 제품·기술 연구개발에 20%, 글로벌 영업·서비스망 구축에 10%, 전략적 투자나 인수에 20%, 운전자금에 10%를 배정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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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상반기 매출과 이익은 증가·흑자 전환
로보테크닉의 2026년 상반기 매출은 약 RMB 608 million으로, 전년 동기보다 144.8% 증가한 것으로 보도됐다. 순이익은 RMB 6.56 million으로, 전년 동기의 RMB 33.3 million 순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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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실적은 매출 증가와 이익 흑자 전환을 함께 보였지만, 상장 첫날 주가는 공모가 아래에서 마감했다. 실적 개선이나 AI 인프라 관련 사업이 주목받더라도, 신규 상장주의 첫날 성과는 따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