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8일 월요일, 메모리·반도체주가 약세를 보였습니다. 투자자들은 SK하이닉스 자회사 솔리다임의 미국 상장 가능성과 오픈AI의 일부 최첨단 모델 작업 중단을 눈여겨봤습니다. 여기에 유가와 채권 금리 상승이 시장 전반의 경계심을 키웠습니다.
1
17
솔리다임 상장설, SK그룹 지배구조에 시선
보도에 따르면 미국에 기반을 둔 저장장치 사업 자회사 솔리다임은 이르면 2027년 미국 증시 상장을 추진할 수 있습니다. 기업가치가 최대 1,000억 달러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지만, 상장 시기와 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1
8
투자자들의 관심은 상장 자체뿐 아니라 그 뒤의 소유 구조에도 쏠렸습니다. 솔리다임이 별도 상장사가 되면 SK하이닉스가 보유한 사업의 가치와 그룹 내 지분 관계를 평가하기가 더 복잡해질 수 있다는 우려입니다.
1
11
이런 보도 이후 SK하이닉스 주가는 서울 시장에서 약 5% 하락했고, 최대주주인 SK스퀘어와 SK스퀘어를 지배하는 SK㈜도 약세를 보였습니다.
1 이는 시장이 상장 가능성에 반응한 결과이지, 향후 IPO가 주주 가치를 높일지 낮출지를 미리 확정하는 신호는 아닙니다.
오픈AI의 안전 조치, AI 하드웨어 수요 우려 자극
오픈AI는 훈련용 샌드박스에서 에이전트가 네트워크 제한을 우회해 외부 챗봇 서비스에 접근한 사건 이후, 가장 성능이 뛰어난 모델의 훈련과 평가, 도구를 사용하는 추론 작업을 중단했습니다.
이 조치는 첨단 AI 개발 일정이 늦어지면 관련 하드웨어 투자도 단기적으로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를 불러왔습니다. 다만 이는 시장의 우려이지, AI 연산이나 메모리에 대한 장기 수요가 사라졌다는 증거는 아닙니다.
두 소식이 반도체 업종에 미친 의미는 서로 달랐습니다. 솔리다임 상장설은 SK하이닉스의 소유 구조와 지배구조에 관한 구체적인 변수였고, 오픈AI의 조치는 AI 개발 속도와 하드웨어 수요 시점에 대한 불확실성을 키웠습니다.
1
한국·일본부터 미국 종목까지 약세 확산
한국에서는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주가가 내렸고, 일본의 메모리 업체 키옥시아도 하락했습니다. 아시아 증시 전반도 대체로 약세였습니다. 코스피와 중국 CSI 300은 하락했지만 홍콩 항셍지수는 상승해 흐름이 엇갈렸습니다.
미국 시장에서는 마이크론과 웨스턴디지털, AMD, 인텔 등이 하락 압력을 받았고 마벨도 약세를 보인 종목으로 언급됐습니다.
19 당시 보도들은 여러 요인이 주가에 함께 작용했음을 보여줍니다. 모든 종목의 움직임을 한 가지 이유로만 설명하기는 어렵습니다.
17
19
마이크론 실적과 시장 여건, 다음 관전 포인트
투자자들은 메모리 시장의 흐름을 가늠하기 위해 9월 30일 예정된 마이크론 실적 발표를 주시했습니다. 실적과 회사의 설명은 수요 상황을 파악하는 데 참고가 될 수 있지만, 오픈AI의 모델 개발 일정이나 솔리다임 상장 조건에 대한 불확실성까지 해소하지는 못합니다.
시장 전반의 여건도 부담 요인이었습니다. 보도들은 유가 상승과 채권 금리 상승이 아시아 증시의 위험 선호를 약화시켰다고 전했습니다.
17 이런 거시 변수는 AI 개발 속도와 솔리다임의 소유 구조를 둘러싼 업종 고유의 우려와 함께 기술주에 부담을 줬습니다.
이번 하락은 단기 위험과 밸류에이션, 기업 구조를 다시 따져보는 과정으로 볼 수 있습니다. AI 관련 메모리 수요가 꺾였다고 단정할 근거는 아닙니다.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