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제르바이잔 그랑프리에서 안전차량이 빠진 뒤 첫 코너로 향하던 중, 프랑코 콜라핀토가 브레이크를 잠그며 알핀 팀 동료 피에르 가슬리와 충돌했다. 충격을 받은 가슬리의 차가 맥라렌의 랜도 노리스와도 부딪쳤고, 세 선수 모두 차량 손상으로 레이스를 마치지 못했다.
1
15
콜라핀토는 실수를 인정하고 가슬리와 알핀에 사과했다.
5 심판진은 그에게 10초 페널티를 부과했다. 이미 리타이어해 레이스 중 페널티를 이행할 수 없었기 때문에, 징계는 다음 경기 출발 순서에서 5칸 뒤로 밀리는 페널티로 전환됐다.
1
7
노리스는 왜 출전 정지를 요구했나
충돌로 자신의 경기가 끝난 노리스는 국제자동차연맹(FIA)이 더 엄격한 징계를 내려야 한다며 콜라핀토에게 최소 한 경기 출전 정지를 부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부 드라이버는 포뮬러원에 있어서는 안 된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2
10
다만 이는 노리스가 주장한 징계 수위다. 심판진이 실제로 내린 처분은 10초 페널티와 그리드 5칸 강등이었으며, 출전 정지는 아니었다.
1
7
온라인 괴롭힘에 알핀 “증오와 학대 규탄”
노리스의 발언 이후 그를 겨냥한 온라인 괴롭힘이 이어졌다. 이에 알핀은 그랑프리 뒤 온라인상의 증오와 괴롭힘을 규탄하는 입장을 냈다.
8 팀은 공격 대상이 소속 드라이버뿐 아니라 언론 관계자와 다른 경쟁팀을 포함한 포뮬러원 공동체 구성원들에게까지 미쳤다고 밝혔다.
14
사고에 대한 책임과 적절한 스포츠 징계를 논하는 일은 드라이버나 다른 사람을 온라인에서 공격하는 것과는 별개다. 알핀의 성명은 경기에서 벌어진 실수와 그 뒤의 논란을 언급하면서도 괴롭힘을 용납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14
아르헨티나 외무장관도 노리스 비판
아르헨티나 외무장관 파블로 키르노도 소셜미디어 X에 글을 올려 논쟁에 가세했다. 그는 2025년 캐나다 그랑프리에서 노리스가 맥라렌 팀 동료 오스카 피아스트리와 충돌했지만 징계를 받지 않았던 일을 거론하며, 노리스의 주장을 위선이라고 비판했다.
드라이버 사이의 징계 논쟁으로 시작된 일이 아르헨티나 정부 인사의 공개 발언으로까지 번진 셈이다.
13
출전 정지가 과하다는 의견도
노리스의 요구에 패독의 반응이 모두 같은 것은 아니었다. 조지 러셀, 막스 베르스타펜, 이삭 하자르는 콜라핀토에게 출전 정지를 내리는 것은 지나치다는 취지의 견해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논란은 큰 피해를 낳은 실수를 비판하는 일과, 그에 어떤 징계를 부과할지를 판단하는 일이 서로 다른 문제임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