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베리가 2026년 8월 31일로 끝난 회계연도 2027년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연간 매출 전망을 높였다. 핵심 동력은 자동차 소프트웨어 사업인 QNX다. QNX가 분기 사상 최고 매출을 기록했고, 자동차 분야의 신규 설계 수주가 이어지면서 회사의 연간 전망을 뒷받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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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NX 성장세가 전망 상향을 이끌어
QNX 매출은 8,030만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27% 증가했다. 블랙베리 전체 2분기 매출도 1억6,330만 달러로 26% 늘었다. 회사는 상반기 실적 호조와 사업부별 전망 변화를 반영해 FY2027 전체 매출 가이던스를 종전 5억9,400만6억2,100만 달러에서 6억1,600만6억3,600만 달러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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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NX 소프트웨어는 차량용 시스템뿐 아니라 안전성이 중요한 여러 시스템에 활용된다. 이번 분기에 주목받은 사례는 볼보그룹과 다임러트럭의 합작사인 코레투라다. 코레투라는 차세대 상용차 소프트웨어 플랫폼에 QNX를 선택했다. 블랙베리는 이 수주가 QNX 로열티 잔고를 1억 달러 이상 늘릴 것으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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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로열티 잔고 증가는 계약에 따른 미래 매출 가능성을 뜻하지, 1억 달러가 이번 분기나 올해 매출로 바로 더해진다는 의미는 아니다. 차량 플랫폼이 실제 생산에 들어가야 로열티 수익으로 이어질 수 있어, 이번 계약은 당장의 실적보다 장기 성장 잠재력을 보여주는 신호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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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는 예상 상회, 3분기 전망은 대체로 부합
블랙베리의 2분기 매출 1억6,330만 달러는 애널리스트 예상치인 약 1억4,300만~1억4,500만 달러를 웃돌았다. 예상치는 자료 제공처마다 차이가 있지만, 실적이 시장 전망을 상회했다는 점은 대체로 일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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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3분기 매출 가이던스는 1억4,300만~1억5,400만 달러다. 시장 예상 범위와 대체로 비슷한 수준이어서, 2분기처럼 뚜렷한 실적 상회 가능성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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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온도 차가 주가에도 반영됐다. 로이터는 실적 발표 뒤 블랙베리 주가가 약 3%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강한 2분기 실적과 연간 전망 상향에도, 투자자들은 다음 분기 전망에서 추가 상승 여력이 크지 않다고 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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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전 포인트는 ‘수주’가 매출로 이어지는 속도
이번 실적은 QNX가 블랙베리 성장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차세대 차량 플랫폼 수주는 향후 로열티 수익의 기반이 될 수 있다. 앞으로는 신규 설계 수주가 실제 양산으로 이어지는 시점과, QNX를 비롯한 각 사업부의 매출 흐름이 연간 전망을 뒷받침하는지가 관전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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