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의 PS5 이용자 만족도 설문이 디스크 생산 중단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전하는 창구가 됐다. 다만 이 설문은 실물 게임을 계속 출시할지 묻는 투표가 아니다. 개발자들에게 대규모 설문을 보냈다는 별도 보도도 나왔지만, 소니가 설문 자체나 내용을 확인한 것은 아니다. 두 설문 모두 계획 철회의 증거로 볼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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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년 1월부터 달라지는 것
소니는 2028년 1월부터 플레이스테이션 콘솔용 신작의 디스크 생산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 이후 신작은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와 소매점에서 디지털 형식으로 판매된다. 매장에서는 디스크 대신 다운로드 코드가 담긴 패키지를 살 수 있다. 다만 시행 시점 전에 이미 출시됐거나 디스크 발매가 예정된 게임은 영향을 받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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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는 소비자 선호와 엔터테인먼트 업계 전반이 디지털 콘텐츠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점을 결정의 배경으로 들었다.
14 따라서 발표 내용은 기존 디스크 게임을 당장 판매 중단하거나 재생하지 못하게 한다는 뜻이 아니라, 기준일 이후 나올 신작의 실물 디스크 생산을 끝내겠다는 것이다.
만족도 설문에 반대 의견이 모이는 이유
일반 이용자가 참여할 수 있는 설문은 성인을 대상으로 하며, PS5와 게임, 사용자 경험 등에 대한 만족도를 묻는다. 디스크 출시를 계속해야 하는지 직접 질문하지는 않지만, 자유롭게 의견을 적는 항목이 있어 반대하는 이용자들이 그곳에 우려를 남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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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의 핵심은 실물 게임이 주는 선택지가 사라질 수 있다는 점이다. 디스크는 다른 사람에게 빌려주거나 중고로 팔 수 있고, 중고·할인 상품을 살 수도 있다. 게임을 물리 매체로 소장하고 싶다는 요구도 있다. 소매점에서 파는 상자에 다운로드 코드만 들어 있다면 이런 이용 방식은 그대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개발자 설문 보도, 어디까지 확인됐나
별도의 개발자 설문 이야기는 유출 제보자 무어스 로 이즈 데드(Moore’s Law Is Dead)의 주장에 바탕을 둔 보도에서 나왔다. 제보자는 소니가 개발자들에게 보낸 설문이 이례적으로 규모가 크며, 게임을 실물로 판매할 때 어떤 문제가 있는지 간접적으로 묻는 내용이 있었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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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설문이 실제로 배포됐는지, 정확히 어떤 질문이 담겼는지 소니는 확인하지 않았다. 따라서 사실로 확인된 조사 결과처럼 다루기보다, 업계 관계자들의 의견을 살피고 있다는 미확인 보도로 보는 것이 정확하다. 설문이 실제 있었다 해도 의견을 수집하는 일과 정책을 되돌리는 일은 별개다.
소니는 반발에 어떻게 답했나
소니는 결정에 강한 의견이 나오고 있음을 인정했다. 그러면서 콘텐츠의 디지털화가 진행 중이라는 점을 주요 이유로 들고, 계획을 신중하게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반대 목소리를 알고 있다는 뜻이지, 디스크 발매를 유지하겠다고 약속한 것은 아니다.
설문이 계획을 바꿀 가능성은?
기업이 의견을 모은 뒤 계획을 조정할 가능성 자체는 있지만, 현재 공개된 정보만으로는 소니가 방침을 바꿨다고 볼 근거가 없다. 개발자 설문은 미확인 보도이고, 일반 이용자 설문도 실물 매체에 대한 직접 찬반 투표가 아니다. 소니가 밝힌 공식 계획은 여전히 2028년 1월 전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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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확인되는 것은 이용자들의 반대 의견이 설문을 통해 드러나고 있고, 개발자 설문에 관한 주장도 보도됐다는 점이다. 하지만 설문을 계획 철회의 신호로 해석하기는 이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