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의 2026년 생산직 임금협상에서 표심을 바꾼 핵심은 성과급을 받는 방식이었다. 노사는 성과급의 기본 지급 비율을 현금 40%·회사 주식 60%에서 현금과 주식 각각 50%로 조정했다. 8월 첫 잠정합의안이 근소하게 부결된 뒤 마련한 수정안은 9월 16일 조합원 투표를 통과했고, 분쟁은 파업 없이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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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표 차 부결에서 2,165표 차 가결로
이천·청주 사업장 생산직 노조의 수정안 투표는 9월 15일 오전 6시부터 16일 오전 9시까지 진행됐다. 투표 대상 1만 6,039명 가운데 1만 5,297명이 참여해 투표율은 95.37%였다. 찬성 8,731표, 반대 6,566표로 찬성률은 57.08%, 표 차이는 2,165표였다. 이는 두 사업장의 합산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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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8월 25일 부결된 첫 잠정합의안에는 임금 6.3% 인상과 성과급의 현금 40%·주식 60% 지급안이 담겼다. 당시 투표자 1만 5,045명 중 반대가 7,535표, 찬성이 7,510표로 불과 25표 차이였다. 수정안 찬성률은 첫 투표의 49.92%보다 7.16%포인트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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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은 늘리고, 주식 선택권은 남겼다
노사가 9월 9일 마련한 수정안은 성과급의 기본 현금 지급 비중을 40%에서 50%로 높였다. 주식을 더 받고 싶은 직원은 주식 비중을 50%부터 10%포인트 단위로 늘려 최대 100%까지 선택할 수 있다. 반면 전액 현금으로 받는 선택지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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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제안보다 현금으로 바로 받는 몫이 커진 셈이다. 주식으로 받는 비중이 클수록 그 몫의 향후 가치는 주가에 더 영향을 받는다. 다만 확인된 변경 사항은 성과급의 지급 비율이다. 제공된 보도만으로 최종 성과급 재원이나 앞서 제시된 임금 6.3% 인상률이 달라졌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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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협상 과정에서 노조는 조합원을 대상으로 약 60차례 설명회를 열었다고 머니투데이는 보도했다.
17 수정안 가결 후 SK하이닉스는 투표 결과를 확인했으며, 노사는 추석 전에 임금·단체협약을 마무리하기 위한 조인식을 계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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