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5일(금요일) 시장은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열 수 있다는 외교적 가능성에 반응했다. 미국과 이란이 단계적 합의를 논의 중이라는 보도에 유가 부담이 누그러졌고 미국 주식은 올랐다. 다만 협상 보도와 실제 원유 수송 재개는 별개의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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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는 내리고, 뉴욕 증시는 올랐다
전날인 24일에는 사우디아라비아를 겨냥한 후티의 공격으로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지며 브렌트유 선물이 배럴당 106.60달러,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이 94.61달러에 마감했다. 두 유종 모두 장중 고점에서는 미국·이란의 해협 재개방 논의가 알려진 뒤 상승 폭을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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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트레이딩이코노믹스의 브렌트유 가격 지표는 배럴당 105.27달러로, 전일보다 1.25% 낮았다. 다만 이 수치는 원유 선물의 공식 종가가 아니라 시장 가격을 추종하는 차액결제거래(CFD) 지표다. 제공된 자료만으로는 브렌트유와 WTI 두 유종의 금요일 최종 선물 종가와 주간 등락률을 함께 확인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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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약 0.9% 오른 51,828.59, S&P 500은 약 0.5% 오른 7,741.83, 나스닥 종합지수는 약 0.5% 오른 27,068.72를 기록했다. 금요일 마감 보도는 유가 부담 완화를 주가를 뒷받침한 요인 중 하나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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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하락은 에너지 가격에 따른 물가 상승과 금리 부담이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를 낳는다. 그러나 이는 시장 반응을 설명하는 논리일 뿐, 제공된 자료에서 기대 인플레이션이나 미국 국채 금리가 실제로 얼마나 내렸는지 확인된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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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7일 구상’, 통항 재개 확정은 아니다
압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일정한 조건이 충족되면 7일이 끝날 무렵 해협을 다시 열고 최종 합의를 위한 협상을 재개하겠다는 구상을 설명했다. ‘해협을 7일 동안만 연다’는 뜻이 아니다. 미국이 조건을 받아들였거나 유조선 운항이 정상화됐다는 사실도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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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해협의 중요성은 크다. 오랫동안 통용된 추정치에 따르면 이곳을 지나는 원유는 하루 약 2,000만 배럴로, 세계 석유 소비량의 약 5분의 1에 해당한다. 다만 로이터는 현재 해협을 통과하는 물량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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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시장이 반영한 것은 공급 회복의 확인이 아니라 공급 위험이 줄어들 수 있다는 기대다. 사우디아라비아를 겨냥한 공격이 하루 전 유가를 밀어 올렸듯, 최종 합의와 안전한 운항이 확인되기 전까지 지역 안보 상황은 다시 유가를 흔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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