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집행위원회가 2026년 3월 제안한 **산업가속화법(IAA)**은 공공 조달과 지원 제도를 통해 EU에서 생산한 제품의 수요를 늘리려는 구상이다. 전기차에 역내 생산 요건을 적용하면 유럽 공급망에는 안정적인 수요가 생길 수 있다. 반면 브뤼겔은 제조사가 더 저렴한 부품을 선택하기 어려워져 비용이 오르고, 특히 보급형 전기차의 경쟁력이 약해질 수 있다고 본다. 아직 확정된 법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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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 자격을 좁히면 가격과 선택지는?
질문에서 제시한 EU 내 조립, 배터리를 제외한 부품의 70%를 EU에서 조달, 유럽산 배터리 셀 사용을 공공 조달과 구매 보조금의 조건으로 적용한다고 가정해 보자. 요건을 충족한 차에는 혜택이 집중되지만, 그렇지 않은 더 저렴한 차는 지원 대상에서 빠질 수 있다. 브뤼겔은 이 같은 비용 부담이 보급형 모델과 수출 차량에 특히 불리하고, 전기차 전환도 늦출 수 있다고 경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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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인용되는 차량 한 대당 약 2,100유로는 배터리 셀에 관한 계산이다. 브뤼겔이 제시한 셀 비용 차이는 1kWh당 약 50유로에서 85유로로, 35유로다. 여기에 60kWh 배터리를 적용하면 35유로 × 60kWh = 2,100유로가 된다. 이는 전형적인 차량의 추정 생산비 증가분이지, 판매가격이나 소비자의 실구매 부담이 반드시 2,100유로 늘어난다는 예측은 아니다. 실제 부담은 제조사의 가격 책정과 보조금 등에 따라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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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탄소 철강 요건은 비용을 더할 수 있고, 승인 절차 간소화는 투자 비용이나 지연을 줄일 수 있다. 다만 제공된 근거만으로는 두 효과의 신뢰할 만한 차량당 금액이나 이를 상쇄한 최종 가격 인상분을 확정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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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전망과 업계 반응은 어디까지 알 수 있나
환경단체 **교통과환경(Transport & Environment·T&E)**이 2030년 비용 증가폭을 더 작게 보는 데에는 유럽 배터리 생산이 확대되면서 비용이 내려갈 것이라는 기대가 작용했을 수 있다. 그러나 제공된 자료로는 T&E의 정확한 수치와 산정 가정을 확인할 수 없어, 브뤼겔의 추산과 같은 조건에서 계산한 결과라고 단정하기 어렵다. 특정 완성차 업체가 IAA에 어떻게 대응했는지도 확인할 근거가 부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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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겔이 중국과의 한시적 합의를 제안하는 이유
브뤼겔에 따르면 EU의 승용차 생산량은 2019년 이후 19% 줄었고, 2026년 EU 전기차 판매에서 중국에서 생산된 차량이 차지하는 비중은 20%를 넘는다. 일자리와 생산 기반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이지만, 제공된 근거만으로 자동차 산업의 정확한 고용 인원을 제시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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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겔은 보조금을 받는 모든 전기차에 비용이 더 높은 역내 부품 사용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기보다, 중국산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의 수출 물량에 한시적으로 상한을 두는 협상을 제안한다. 중국 기업의 유럽 내 생산 투자에 관한 원칙도 함께 마련해, 유럽 업체에 적응할 시간을 주자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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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합의가 이뤄진다고 법적 문제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중국만을 대상으로 한 물량 제한은 특정 교역 상대를 차별할 수 있고, 세계무역기구(WTO) 규범이 금지하는 자발적 수출 제한과 닮았다는 우려를 낳는다. 협상으로 정했다는 이유만으로 WTO 규범에 부합하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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