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드리드의 마드링에서 처음 열린 2026 스페인 그랑프리는 랜도 노리스에게 거의 잡았던 우승을 놓친 레이스가 됐다. 핵심은 가상 세이프티카(VSC) 발령 시점이었다.
VSC는 트랙 위 위험 요소를 처리하는 동안 각 드라이버가 대시보드에 표시된 목표 델타타임에 맞춰 감속하도록 하는 제도다. 실제 세이프티카보다 레이스 흐름을 덜 끊으면서 비교적 빨리 위험을 해소할 수 있을 때 주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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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이 있었나
노리스는 폴 포지션에서 출발해 레이스 초반을 장악했다. 13랩 뒤 안토넬리와의 격차는 6초 이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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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랜스 스트롤의 애스턴마틴이 멈춰 차량 회수가 필요해지면서 VSC가 발령됐다. 문제는 발령 순간 노리스가 이미 피트 진입로를 통과한 뒤였다는 점이다. 반면 뒤에 있던 메르세데스의 키미 안토넬리와 레드불의 막스 베르스타펜은 즉시 피트로 들어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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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SC 상황에서는 트랙 위 차량들이 감속하기 때문에, 피트스톱으로 잃는 상대적 시간이 평상시보다 훨씬 작다. 당시 VSC 중 피트스톱은 일반적인 경우보다 약 11초를 아낄 수 있었던 것으로 추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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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리스가 한 바퀴 뒤 피트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VSC가 끝난 뒤였다. 이어진 느린 피트스톱도 손실을 키웠다. 결국 그는 5위까지 내려갔다가 3위까지 만회했지만, 추월 기회가 많지 않은 마드링의 특성 탓에 베르스타펜을 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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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와 챔피언십 영향
우승은 안토넬리에게 돌아갔고, 베르스타펜이 2위, 노리스가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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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안토넬리는 이 승리로 챔피언십 선두를 더욱 굳혔다. 노리스는 드라이버 순위에서 3위 루이스 해밀턴에게 5점 뒤처진 상태가 됐다. 다만 제공된 자료만으로는 안토넬리 및 베르스타펜과의 전체 점수 차이는 확인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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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리스와 브런들이 제시한 대안
노리스의 제안은 두 갈래다. 첫째, VSC를 최소 한 바퀴 전체 동안 유지해 모든 차가 피트에 들어갈 같은 기회를 갖게 하자는 것이다. 둘째, 타이어 펑크처럼 긴급한 수리가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 VSC 중 피트 진입을 막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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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해설가이자 전 드라이버인 마틴 브런들도 최소 한 바퀴 유지안에 힘을 실었다. 그는 일부 시리즈에서 쓰는 ‘긴급 수리 외 피트 폐쇄’ 방식도 대안으로 언급했지만, 이 방식 역시 운영상 복잡한 문제가 따를 수 있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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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크 브라운·니코 로즈버그의 입장은?
제공된 근거만으로는 맥라렌 CEO 자크 브라운이 구체적으로 어떤 VSC 규정 개정안을 제시했는지 확인할 수 없다. 브라운 관련 자료는 오스카 피아스트리 발언을 둘러싼 별개의 보도만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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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월드 챔피언 니코 로즈버그가 제안한 정확한 변경안도 제공된 자료에는 신뢰할 만한 내용이 없어 특정할 수 없다.
FIA는 언제 움직일 수 있나
이 사안은 다음 드라이버 브리핑에서 논의될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맥라렌 팀 대표 안드레아 스텔라는 FIA나 F1 차원의 강한 제도적 추진이 없는 한 규정 변경 과정은 통상 오래 걸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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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다음 브리핑에서 논의를 시작할 가능성은 있지만, FIA 회의 일정이나 새 규정 도입 시점이 확정됐다는 근거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