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옥시아홀딩스가 미국예탁증서(ADR) 상장을 통해 최소 100억달러를 조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블룸버그와 로이터가 보도했다. 일본 메모리 반도체 기업인 키옥시아는 뱅크오브아메리카, 골드만삭스, JP모건체이스 등과 संभाव성 있는 공모를 논의해 왔으며, 거래는 2027년에 이뤄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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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는 확정된 거래가 아니다. 로이터는 논의가 초기 단계이며 공모 규모, 시점, 주관사 구성 모두 변경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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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ADR 상장이란
ADR은 미국 이외 국가 기업의 주식을 기초로 미국 시장에서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든 예탁증서다. 키옥시아가 미국 ADR을 발행하면 도쿄 시장 외에도 미국 투자자에게 투자 통로를 제공할 수 있다.
키옥시아는 이미 미국 ADR 상장을 준비하고 있음을 밝힌 바 있다. 9월 보도에 따르면 회사는 앞서 2027년 봄을 목표 시점으로 제시했지만, 구체적인 거래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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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은행들과 논의 중인가
보도상 논의 대상에는 다음 금융회사가 포함된다.
다만 이들이 최종 주관사라는 뜻은 아니다. 키옥시아가 공모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주관사단은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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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미국 유동성이 필요한가
핵심은 더 깊은 달러 자본시장과 폭넓은 기관·개인 투자자층에 접근하는 데 있다. 미국 ADR은 키옥시아의 투자자 기반을 일본 밖으로 넓히는 통로가 될 수 있다. 보도는 일정 요건을 충족할 경우 반도체 특화 지수 편입 가능성도 거론했다. 실제 편입이 이뤄지면 해당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펀드의 매수 수요가 생길 수 있다.
이 같은 접근은 키옥시아가 도쿄 상장 자사주를 수십억달러 규모로 사들인 이후 더 중요해졌다는 분석이다. 회사는 장기적인 기업가치 제고를 뒷받침하기 위해 미국 시장의 유동성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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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보여준 미국 자본시장 수요
키옥시아의 검토는 AI 인프라 관련 기업에 대한 투자 수요를 겨냥해 아시아 반도체 기업들이 미국 시장으로 향하는 더 큰 흐름 안에 있다.
가장 가까운 비교 사례는 SK하이닉스다. SK하이닉스는 2026년 7월 미국 ADR 공모로 약 265억달러를 조달했고, 나스닥에서 SKHY 종목코드로 거래를 시작했다. 로이터는 이를 외국 기업의 미국 주식 공모 가운데 최대 규모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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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SK하이닉스의 흥행이 키옥시아에도 같은 결과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로이터는 SK하이닉스의 성공이 AI 공급망에서의 핵심적 위치와 공모 시점의 영향을 함께 받았으며, 해외 투자자들이 다른 아시아 기술기업에는 더 선별적으로 접근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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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를 둘러싼 시장 리스크
시장 환경은 녹록지 않다. 보도에 따르면 키옥시아 주가는 상반기 8배 상승한 뒤 고점 대비 54% 이상 하락했다. 클라우드 기업들의 AI 투자 속도 둔화 가능성과 메모리 가격 하락이 투자자들의 판단 변수로 작용했다.
AI 관련 주식 전반의 투자심리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최첨단 AI 개발의 속도와 안전성을 둘러싼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나스닥100 선물과 스토리지 관련 종목의 약세도 시장 불확실성을 키웠다.
현재로서는 100억달러라는 규모, 2027년 일정, 거론된 은행들은 모두 보도에 따른 가능성으로 봐야 한다. 키옥시아와 잠재적 주관사들은 논평을 거부했거나 즉각 연락이 닿지 않았고, 로이터는 블룸버그 보도를 독자적으로 검증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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