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애플스토어를 수리 상담, 온라인 주문 수령, 체험형 교육 서비스를 더 명확히 구분하는 형태로 재설계할 계획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애플이 이를 공식 발표한 것은 아니며, 전 세계 매장을 한꺼번에 바꾸기보다 신규 매장과 개별 리노베이션 매장에 수년에 걸쳐 선택적으로 적용하는 방식이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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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 ‘지니어스 바’의 귀환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많은 매장에 명확히 구분된 전용 지니어스 바(Genius Bar)가 다시 설치될 수 있다는 점이다. 보도된 설계안에는 전체가 목재로 만들어진 카운터, 앉아서 또는 서서 이용할 수 있는 두 가지 높이의 카운터, 수납 서랍, 서비스 공간 뒤편의 대형 제품 포스터가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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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지니어스 바 상담 서비스 자체를 없앤 것은 아니다. 다만 최근의 일부 매장에서는 별도 바 대신 직원이 판매 공간 곳곳에서 고객을 돕는 방식이 늘었다. 미국 버지니아주의 타이슨스 코너 매장은 2023년 이전의 흐름이 바뀌는 신호를 보여줬다. 이 매장이 이전 개장하면서 전용 지니어스 바를 갖췄고, 당시 2015년 이후 처음 새로 설치된 물리적 지니어스 바로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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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형식이 적용되는 매장에서는 수리 예약이나 기술 지원을 받으려는 고객이 어디로 가야 하는지 한눈에 파악하기 쉬워질 것으로 보인다.
벽면 ‘애비뉴’는 픽업·교육 전용 베이로
애플의 최근 매장 구성에서 ‘애비뉴(Avenue)’는 매장 가장자리를 따라 액세서리와 애플 서비스를 소개하는 벽면 구역을 뜻한다. 이번 재설계에서는 이 구역에 약 10피트, 약 3m 길이의 독립 베이 두 종류가 추가될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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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라인 주문 수령: 목재 마감의 전용 베이에서 온라인 주문 상품을 수령하는 방식이다. 보관된 주문 상품을 위한 잠금 서랍과 카운터 위 애플 로고가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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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oday at Apple: 별도 베이에 대형 디스플레이, 테이블, 스툴, 장비 보관공간을 넣어 워크숍과 참여형 세션을 진행하는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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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많은 매장에 있는 독립형 픽업 테이블과 비교적 넓은 Today at Apple 좌석 구역은 이런 측면 베이로 대체되거나 축소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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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즉, 매장 한가운데의 유동적인 활동 공간으로 운영하던 서비스를 각각 알아보기 쉬운 고정 공간으로 옮기는 셈이다.
대형 비디오 월은 줄어들 가능성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지역 커뮤니티 공간 성격을 강조했던 매장 디자인과 함께 도입된 일부 바닥부터 천장까지 이어지는 대형 비디오 월도 철거하거나 교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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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우 매장 내부는 더 구획화된다. 지니어스 바, 주문 수령, 교육 프로그램이 각기 뚜렷한 서비스 지점을 갖게 된다. 그렇다고 Today at Apple 프로그램이 사라진다는 뜻은 아니다. 워크숍을 더 제한된 측면 베이로 옮겨, 대형 중앙 집결 공간에 덜 의존하는 구조가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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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 스퀘어’에서 실용 서비스 중심으로
이번 변화는 전 애플 리테일 총괄 안젤라 아렌츠가 이끌던 시기의 매장 철학과 대비된다. 아렌츠는 애플 유니언 스퀘어 플래그십 매장 개장 당시 이 공간을 “누구나 환영받고 늘 무언가가 진행되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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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방향은 커뮤니티 공간보다는 서비스 접근성을 앞세우는 모습이다. 전용 수리 카운터는 기술 지원의 위치를 분명하게 하고, 보안형 픽업 베이는 상품을 둘러보는 고객과 주문 수령 동선을 분리할 수 있다. 전용 교육 베이는 넓은 공개 광장 없이도 프로그램 운영을 이어갈 수 있게 한다.
다만 이는 보도된 공간 변화에 근거한 해석이지, 애플이 직접 밝힌 공식 이유는 아니다. 현재 보도는 식별 가능한 서비스 구역에 초점을 둔 재설계를 뒷받침하지만, 모든 설계 결정에 관한 하나의 공식 설명까지 제시하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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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매장이 동시에 바뀌지는 않는다
소비자가 모든 애플스토어의 즉각적인 변화를 기대할 필요는 없다. 보도는 수년에 걸쳐 매장별 리노베이션과 신규 매장 설계에 반영되는 점진적 프로그램을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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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가장 구체적인 선례는 2023년의 타이슨스 코너 매장이다. 이곳은 전용 지니어스 바를 되살리고, 목재 패널을 활용한 서비스 구역 중심으로 매장 설비를 재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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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보도된 확대 적용이 현실화한다면, 앞으로 더 많은 애플스토어는 단순한 제품 전시장보다 구매·픽업·수리·교육의 동선을 명확히 나눈 공간에 가까워질 수 있다.
다만 애플의 공식 확인 전까지 이 계획은 변경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