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5억6000만 년 전의 핀마르크 Charnia(차니아) 표본은 초기 복잡한 생명체 화석 가운데 가장 오래된 3차원 보존 사례 중 하나로 평가된다. 유럽에서는 수십 년 만에 확인된 첫 주요 에디아카라기 화석 산지이기도 하다. 연약한 몸을 지닌 생물이 입체적으로 남았다는 점에서, 복잡한 생명체가 등장하던 시기의 생물 모습을 매우 드물게 직접 들여다볼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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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니아의 몸 구조에 무엇을 더해 주나
차니아는 해저에 붙어 살았던, 잎 또는 양치식물을 닮은 프론드형 레인지오모프(rangeomorph)다. 겉모습은 식물 같지만, 일반적으로 초기의 동물형 생물로 다뤄진다. 입이나 뚜렷한 기관, 눈에 보이는 이동 수단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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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연구는 차니아가 서로 연결된 반복적 가지 구조로 이뤄졌으며, 새 가지가 앞서 형성된 가지에서 차례로 만들어졌다는 직접 증거를 제시했다. 노르웨이의 3차원 표본은 이런 내부 구조 해석을 검증하고 더 정교하게 다듬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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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은 보존 방식이다. 에디아카라기 대형 생물 화석은 대체로 암석 표면에 납작한 주형이나 흔적으로 남기 때문에 내부 해부 구조를 알기 어렵다. 반면 이 표본은 예외적으로 3차원 형태를 유지해 그 가치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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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자들은 고대의 해저 사태가 생물을 빠르게 퇴적물 아래에 묻어 보존했을 것으로 본다. 이 급격한 매몰이 해저에 있던 연약한 몸을 보호한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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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방목지에서 어떻게 발견됐나
화석은 노르웨이 북부 북극권의 핀마르크 양 방목지에서 발견됐다. 인근 절벽에서 떨어진 암석이 갈라지면서 내부의 화석이 드러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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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발견은 차니아가 살던 환경이 깊은 바다의 해저였음을 뒷받침한다. 즉, 움직이지 않는 프론드형 레인지오모프들이 살던 해저 군집이 퇴적물 흐름 사건으로 순식간에 매몰될 수 있었던 환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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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제공된 자료에는 이 지점에서 함께 확인된 다른 에디아카라기 생물, 흔적화석 또는 퇴적 구조의 구체적 목록이 제시돼 있지 않다. 따라서 현장 생태계를 구성한 다른 생물을 특정해 나열하는 것은 현재 자료만으로는 어렵다.
왜 발견 범위가 더 넓은 의미를 갖나
이번 발견은 에디아카라기의 복잡한 생명체 기록을 핀마르크까지 확장하며, 북유럽의 적절한 퇴적암 지층에서 아직도 중요한 화석이 나올 수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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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런 생물의 희소성과 분포는 실제 생물학적 분포만이 아니라 보존과 노출의 편향에도 좌우됐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부드러운 몸의 생물은 빠른 매몰이 있어야 남기 쉽고, 그 지층이 훗날 지질 작용을 거쳐 지표에 드러나야 발견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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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이미 알려진 대표 화석 산지만 보는 대신, 아직 충분히 조사되지 않은 지역을 포함해 비슷한 시기의 퇴적암 지층을 목표로 탐사할 필요성이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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