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콘(정식명 훙하이정밀공업)은 AI 관련 제품 수요가 이어지고 정보통신기술(ICT) 제품의 하반기 성수기가 시작되면서, 2026년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를 웃돌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다만 글로벌 정치·경제 환경의 변동성이 여전히 크다는 점은 위험 요인으로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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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서버가 바꾼 매출 구도
폭스콘은 전월보다 3분기 실적 가시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핵심 동력은 AI 수요 확대와 하반기에 통상 수요가 늘어나는 ICT 제품의 계절적 효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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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사업의 존재감은 매출 구성에서도 뚜렷하다. AI 서버를 포함하는 클라우드·네트워킹 제품 부문은 2분기 매출의 51%를 차지해 처음으로 분기 매출 절반을 넘어섰다. 아이폰 등을 포함한 스마트 소비자 전자제품 부문의 비중은 2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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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이익 35% 증가, 8월 매출은 최고치
폭스콘의 2분기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5% 늘어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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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별 매출도 가파르게 늘었다. 8월 매출은 9,218억 대만달러(약 291억5,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약 52% 증가했다. 이는 8월 기준 역대 최고치이며, 7월에 월 매출이 처음으로 9,000억 대만달러를 넘은 데 이어 두 달 연속 9,000억 대만달러를 웃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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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기대 상회’는 정량 목표가 아니다
폭스콘은 구체적인 수치의 실적 전망을 제공하지 않는다. 따라서 이번 메시지는 매출이나 이익의 특정 목표치를 제시한 것이 아니라, 현재 시장이 예상하는 수준보다 3분기 성과가 좋을 수 있다는 정성적 가이던스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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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AI 인프라 수요가 단기 실적을 뒷받침하더라도, 글로벌 생산·고객 공급망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정치·경제 변수는 계속 경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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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반응은 시장보다 강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8월 매출 발표 전 폭스콘 주가는 3.4% 상승 마감했다. 같은 날 대만 증시 전체의 2.9% 상승률을 웃돈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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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폭스콘의 3분기 전망은 AI 서버와 클라우드·네트워킹 장비 수요가 전통적인 하반기 전자제품 성수기와 동시에 힘을 보탤 것이라는 판단에 기반한다. 다만 회사가 직접 언급했듯, 수요 호조가 글로벌 환경의 불확실성까지 없애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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