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레나 리바키나와 정친원이 전혀 다른 방식의 강렬한 승리로 2026 US오픈 여자 단식 8강 맞대결을 만들었다. 리바키나는 나오미 오사카를 압도했고, 예선 통과자 정친원은 이가 시비옹테크를 상대로 0-5 열세를 뒤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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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바키나, 오사카에 66분 완승
2번 시드 리바키나는 US오픈 두 차례 우승자인 오사카를 6-1, 6-4로 꺾고, 자신의 첫 US오픈 8강 진출을 이뤘다. 경기 시간은 66분. 리바키나는 위너 29개와 에이스 7개를 기록하며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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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바키나는 자신이 허용한 유일한 브레이크포인트도 막아냈다. 오사카는 2세트 3-5에서 서브 게임을 지키며 매치포인트 2개를 막아냈지만, 이후 리바키나가 서브 게임을 깔끔하게 지키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오사카는 왼쪽 아킬레스건 문제로 서브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고, 범실도 발목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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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호주오픈 챔피언 리바키나는 4회전까지 한 세트도 잃지 않으며 대회를 지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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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친원을 이기면 세계 1위 확정
리바키나와 정친원의 8강전에는 랭킹 1위 경쟁도 걸려 있다. 리바키나가 승리해 4강에 오르면, 이번 대회의 다른 결과와 관계없이 아리나 사발렌카를 넘어 생애 처음 WTA 세계 1위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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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경우도 있다. 리바키나가 4강에 오르지 못하더라도 사발렌카, 코코 고프, 제시카 페굴라 가운데 누구도 US오픈 우승을 차지하지 못하면 세계 1위를 확보할 수 있다.
정친원, 0-5에서 7게임 연속…시비옹테크 충격 탈락
정친원은 8번 시드 시비옹테크를 7-5, 6-3으로 꺾었다. 첫 세트에서 0-5까지 밀렸지만 이후 7게임을 연속으로 가져가 세트를 뒤집었고, 2세트까지 따내며 스트레이트 승리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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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친원은 직전 경기에서도 매디슨 키스를 상대로 결정 세트 0-5 열세를 뒤집었다. 두 경기 연속으로 한 세트에서 0-5로 뒤진 뒤 승리한 셈이다.
더욱 인상적인 것은 상대 전적이다. 경기 전까지 시비옹테크는 정친원을 상대로 7승 1패로 우세했다. 정친원의 유일한 종전 승리는 2024 파리 올림픽 준결승에서 나왔다.
‘1위 확정’과 ‘역전의 질주’가 만난다
리바키나는 가장 효율적인 경기력으로 8강에 도착했다. 반면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정친원은 이미 두 차례나 패색이 짙던 세트를 승리로 바꾸며 뉴욕에서의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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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바키나에게 승리는 4강과 세계 1위 확정의 의미다. 정친원에게는 최정상급 선수를 상대로 이어 온 역전 드라마를 한 단계 더 연장할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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