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로스 알카라스의 복귀전은 통증 없이 거둔 스트레이트세트 승리로 요약된다. 지난해 남자 단식 챔피언이자 2번 시드인 알카라스는 8월 31일 뉴욕 아서 애시 스타디움에서 러시아의 로만 사피울린을 6-4, 6-4, 6-4로 물리쳤다. 오른손목 염증으로 4개월 이상 단식 경기에 나서지 못한 뒤 치른 첫 경기였으며, 단식 기준으로는 139일 만의 복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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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중요한 신호는 ‘통증 없음’
알카라스에게 이번 1회전은 단순히 다음 라운드 진출 여부 이상의 의미가 있었다. 그는 4월 이후 오른손목 부상으로 공백기를 보냈고, US오픈은 그의 경기 감각과 손목 상태를 가늠할 첫 본격 시험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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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카라스는 아서 애시 스타디움에 다시 서는 데 긴장과 설렘을 느꼈지만, 무엇보다 다시 경쟁할 수 있게 된 사실이 매우 기뻤다고 말했다. 경기 후에는 손목 상태에 대해 “지금은 통증이 없고, 아주 좋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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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포핸드에서 20개가 넘는 위너를 만들며 주무기를 정상적으로 활용했다. 움직임과 샷 메이킹, 그리고 경기 뒤 보고된 통증 부재는 긍정적인 출발 신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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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가 세 번, 그러나 내용은 팽팽했다
세트스코어만 보면 알카라스가 여유 있게 경기를 통제한 듯 보인다. 하지만 세 세트 모두 6-4로 끝났고, 사피울린은 경기 내내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알카라스의 차이는 압도적인 흐름보다는 중요한 포인트에서 한 발 앞섰다는 데 있었다.
제공된 자료만으로 두 선수의 전체 포인트 수를 정확히 확인할 수는 없다. 다만 일방적인 승리라기보다, 알카라스가 결정적인 순간을 챙겨 세 세트를 모두 가져간 경기로 보는 편이 적절하다. 첫 복귀전에서 체력과 손목에 과도한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3세트 만에 끝낸 점도 긍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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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베스트오브파이브 방식의 한 경기만으로 타이틀 방어를 끝까지 버틸 수 있는지를 단정하기는 이르다. 이번 승리는 알카라스의 손목과 경기력이 첫 관문을 통과했다는 신호이며, 지속적인 경기 부담 속에서의 상태가 다음 확인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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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부 주요 1회전 결과
여자 단식 세계 1위이자 디펜딩 챔피언인 아리나 사발렌카는 콜롬비아의 카밀라 오소리오를 6-2, 6-4로 꺾고 US오픈 3연패 도전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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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US오픈에서 사발렌카에게 패해 준우승한 어맨다 아니시모바는 같은 미국 선수 애슐린 크루거를 6-1, 6-3으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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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16세 러시아 선수 크리스티나 리우토바는 올림픽 챔피언 정친원에게 세트스코어 1-2로 패했다. 제공된 근거에는 이 경기의 정확한 세트별 스코어가 확인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