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과 화웨이가 2026년 9월 잇따라 폴더블폰 신제품을 내놓을 전망이다. 스마트폰 출하량이 올해 약 17%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두 회사의 제품이 침체한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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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구원투수’라는 표현은 프리미엄 부문에 한정해 이해할 필요가 있다. 폴더블폰은 여전히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의 약 1.3%에 불과하다. 따라서 이번 출시가 전체 출하량 감소를 반전시키기보다는 고가 제품 비중과 업그레이드 수요, 업계의 관심을 높이는 역할을 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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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삼중 폴더블폰 선두 굳히기
화웨이는 9월 7일 중국 선전에서 Mate XT 2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작을 개선한 플래그십 삼중 접이식 스마트폰으로, 화웨이가 다중 폴더블폰 분야에서 앞서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프리미엄 교체 수요를 자극하려는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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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는 앞서 원조 Mate XT를 국제 시장에 출시했다. 이는 세계 최초로 글로벌 판매에 들어간 삼중 폴더블폰이었다. Mate XT 2는 이 같은 선점 효과를 이어가면서, 화면을 여러 번 접는 폼팩터를 둘러싼 경쟁을 한층 부각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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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참전, 폴더블폰 대중화의 변수가 될까
애플은 9월 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파크에서 신제품 행사를 연다. 애플의 첫 폴더블 아이폰이 공개될 것이라는 관측이 커지고 있지만, 회사가 행사 초대장에서 제품 라인업을 직접 밝힌 것은 아니다. 따라서 현재로서는 ‘출시 확정’보다 ‘출시 예상’으로 보는 것이 정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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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애플의 시장 진입은 폴더블폰의 대중화에 화웨이보다 더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애플은 대규모 기존 아이폰 사용자 기반과 개발자 생태계, 통신사 유통망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애플이 폴더블폰을 정식 제품군으로 편입하면 소비자와 앱 개발자 모두에게 새로운 선택지가 빠르게 부각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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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18 프로와 애플워치도 등장 전망
폴더블 아이폰 외에도 아이폰 18 프로와 아이폰 18 프로 맥스가 행사에서 공개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애플워치 신제품도 함께 발표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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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애플은 구체적인 제품 구성을 아직 공식 발표하지 않았다. 루머와 업계 보도에 기반한 예상인 만큼, 실제 공개 제품명과 출시 시점은 행사에서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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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너스 CEO의 첫 시험대
이번 행사는 팀 쿡의 뒤를 이어 9월 1일 애플 CEO가 된 존 터너스의 첫 주요 제품 키노트다. 애플은 초대장에 “Surprise and shine”이라는 문구를 사용했지만, 행사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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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문에 9월 9일 행사는 단순한 아이폰 신제품 발표를 넘어 터너스 시대의 방향을 가늠하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첫 폴더블 아이폰이 실제로 공개된다면, 터너스는 애플의 스마트폰 외연을 확장할 수 있는 새로운 하드웨어 카테고리를 자신의 임기 초반에 선보이게 된다. 시장이 기대하는 것은 단순한 디자인 변화가 아니라, 폴더블폰을 앞세워 애플의 성장 서사를 다시 쓸 수 있느냐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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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애플과 화웨이의 9월 경쟁은 침체한 스마트폰 시장 전체를 되살리는 만능 해법이라기보다, 프리미엄 시장에서 누가 더 강한 교체 수요를 만들어내는지를 겨루는 승부에 가깝다. 폴더블폰이 아직 틈새 제품에 머물러 있는 만큼, 이번 신제품의 진정한 성과는 판매량뿐 아니라 소비자들이 접이식 디자인을 ‘실험적인 제품’이 아닌 다음 스마트폰의 선택지로 받아들이는지에 달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