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그룹 분기 이익, 약 47억 위안으로 추산
로이터는 알리바바의 금융 계열사인 앤트그룹이 2026년 6월 30일 종료 분기에 약 47억 위안(약 6억9,800만 달러)의 이익을 냈다고 보도했습니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1% 증가한 수준입니다.
3
앤트그룹은 비상장사인 만큼 분기 실적을 직접 공개하지 않습니다. 이번 수치는 알리바바의 분기 실적 발표에 포함된 앤트그룹 관련 이익을 토대로 로이터가 계산한 추정치입니다.
알리바바 실적에서 어떻게 계산했나
알리바바는 해당 분기에 앤트그룹으로부터 15억6,000만 위안의 이익을 인식했습니다. 알리바바가 앤트그룹 지분 약 3분의 1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적용하면, 앤트그룹 전체 분기 이익은 15억6,000만 위안의 약 세 배인 46억8,000만 위안으로 계산됩니다. 이를 반올림한 수치가 약 47억 위안입니다.
4
따라서 이 수치는 앤트그룹이 별도로 발표한 순이익이 아니라, 알리바바의 공시와 지분 구조를 바탕으로 산출한 추정치라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핀테크에서 AI·헬스로 사업 축 이동
로이터는 앤트그룹이 전통적인 결제·금융기술 사업을 넘어 에이전틱 커머스(agentic commerce), 디지털 헬스, 피지컬 AI(embodied AI) 서비스로 사업 방향을 넓히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에이전틱 커머스는 AI 에이전트가 상품 탐색이나 구매 같은 업무를 직접 수행하는 형태의 상거래를 뜻합니다.
디지털 헬스 분야에서는 AI 기반 개인 건강관리 앱인 AQ가 대표적인 사례로 언급됐습니다.
3
2025년 AI 연구개발에 51억7,000만 달러 투자
앤트그룹의 2025년 지속가능성 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해당 연도 연구개발에 51억7,000만 달러, 위안화 기준 350억3,000만 위안을 투자했습니다. 이는 연구개발 투자액으로는 사상 최대이며, 5년 연속 증가한 규모입니다.
9
AI 모델과 결제·일상생활 서비스, 헬스케어 등으로 투자를 확대하는 가운데, 앤트그룹의 분기 이익 성장률은 1%에 그쳤습니다. 이는 AI와 신사업 확장을 위한 투자가 수익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시장이 주목할 만한 대목입니다.
앤트그룹의 입장
로이터는 앤트그룹에 논평을 요청했지만 즉각적인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