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웹은 우주가 탄생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시기에 이미 거대하고 진화한 은하들이 존재했다는 증거를 잇달아 제시하고 있다. 예를 들어 GS-9209는 빅뱅 후 약 12억 5천만 년 시점에 존재한 거대 정지 은하로 분광학적으로 확인됐다.
이처럼 짧은 시간 안에 많은 별을 만들고 성장을 끝낸 은하들은 기존 은하 형성 모형에 부담을 줬다. 그런데 실제 별 질량이 지금까지의 추정보다 3~4배 많다면, 이 은하들은 더 짧은 시간에 더 많은 물질을 별로 바꿔야 했다는 뜻이다. 따라서 이번 결과는 초기 거대 은하 문제를 해결하기보다 오히려 긴장을 강화한다.
다만 이번 연구가 적색편이 10 이상인 가장 초기 은하의 IMF를 직접 측정한 것은 아니다. 이번에 견고하게 측정된 대상은 적색편이 약 0.7의 은하들이며, 약 5억 년 이내의 ‘극도로 이른’ 은하에 대한 연결은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한 외삽이다.
저질량 별은 수명이 매우 길고, 행성이 형성될 수 있는 주요 별 후보이기도 하다. 만약 저질량 편향 IMF가 젊은 우주에서 흔한 현상이었다면, 기존의 우리은하식 IMF 가정으로 계산한 것보다 초기 우주에 형성된 행성계의 잠재적 수가 많을 가능성이 있다. 다만 이번 연구는 행성의 실제 발생률을 측정한 것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