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평균기온이 3°C 상승하면 인도, 중국, 파키스탄, 방글라데시에 반복적인 보상 불가능 열을 겪는 사람이 약 15억 명에 이를 수 있다. 이는 전 세계 노출 인구의 거의 4분의 3에 해당한다.
인구 비율로 보면 바레인과 카타르는 전체 인구가 노출될 수 있고, 아랍에미리트는 약 95%, 파키스탄은 약 2억 9,500만 명, 즉 전체 인구의 80% 이상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방글라데시와 캄보디아, 일부 걸프 국가에서는 고령 인구 전체가 노출될 가능성도 제기됐다. 기온 상승 폭이 3°C를 넘으면 가장 큰 영향을 받는 지역의 고령자는 여러 달 동안 낮과 밤 모두 위험한 더위에 놓이고, 회복할 시간도 거의 갖지 못할 수 있다.
연구진은 위험이 열대·아열대 지역의 저소득 및 중간소득 국가에 집중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전력망, 냉방시설, 기후 적응 역량이 제한된 지역에서는 이러한 상황이 국내 이동이나 국경을 넘는 기후 이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는 설명이다.
동시에 연구진은 다음과 같은 대응을 제안했다.
에어컨은 가능한 곳에서 중요한 보호 수단이 될 수 있지만, 장시간 이어지는 고온다습한 환경을 에어컨만으로 안전하게 상쇄할 수 있다고 이 연구가 입증한 것은 아니다. 따라서 냉방시설 확대는 배경시설 개선, 지역 돌봄, 경보체계와 함께 추진돼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