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형 기기 사용자를 위한 iOS 18.7.10과 iPadOS 18.7.10은 iPhone XS, XS Max, XR 및 7세대 iPad까지 보안 지원 범위를 확장한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앞서 iOS·iPadOS 26.6에 적용됐고 27 베타에서 테스트된 수정 사항이 포함됐다.
Mac의 버전 번호가 iPhone·iPad보다 한 단계 앞선 것은 이전에 별도 업데이트가 있었기 때문이다. 애플은 8월 6일 macOS Tahoe 26.6.1을 먼저 배포해 Screen Sharing의 인증 취약점(CVE-2026-65400)을 수정했다. 이 문제를 악용하면 네트워크 공격자가 유효한 자격 증명 없이 화면 공유 기능에 인증할 가능성이 있었다.
해당 취약점은 iOS나 iPadOS에는 영향을 주지 않았다. 따라서 이번 공통 보안 수정에서 iPhone과 iPad는 26.6.1로 올라갔지만, 이미 26.6.1을 거친 macOS Tahoe는 26.6.2가 됐다.
iOS 27은 통상적인 연례 업데이트 일정에 따라 9월에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제공된 자료만으로는 애플이 확정한 최종 출시일을 특정할 수 없다.
애플과 보안 관련 보고에 따르면 현재 공개된 취약점 가운데 실제 공격에 악용된 것으로 확인된 사례는 없다. 다만 취약점 세부 정보와 CVE가 공개된 뒤에는 패치하지 않은 기기가 공격자의 표적이 되기 쉬워진다. 특히 웹 콘텐츠나 악성 앱을 통한 공격 가능성을 고려하면 업데이트를 미룰 이유가 크지 않다.
이번 배포는 기능 업데이트가 아니라 보안과 안정성을 위한 릴리스다. 새로운 사용자 기능을 기대하기보다는, 지원 기기를 최신 보안 버전으로 유지하는 데 의미가 있다.
주 사용 기기에서는 **베타 업데이트를 ‘끔’**으로 설정하는 것이 좋다. iOS 27과 macOS 27은 테스트용 소프트웨어이며, 애플의 비 Mac 운영체제는 베타 설치 후 이전 버전으로 되돌릴 수 없다.
베타를 시험해야 한다면 보조 기기를 사용하고, 먼저 암호화 백업을 만들어 두는 편이 안전하다. 업무나 일상에 사용하는 기기는 안정 버전인 26.6.1 또는 26.6.2에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