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은 먼저 미국에서 시범 운영된 후, 향후 글로벌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이는 틱톡 콘텐츠가 외부 스트리밍 플랫폼으로 옮겨간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 구체적인 재정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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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디즈니는 오픈AI와 약 1조 3000억 원(10억 달러) 규모의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핵심은 디즈니의 200개 이상 캐릭터를 오픈AI의 AI 영상 생성 도구 '소라(Sora)'에 라이선스하는 것이었습니다. 계약은 3년 라이선스 계약과 지분 투자 약정을 포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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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 계약은 2026년 3월, 오픈AI가 예고 없이 '소라' 서비스를 종료하면서 결정적으로 무산됐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소라는 운영 기간 동안 평생 총매출 약 27억 원(210만 달러)에 불과했지만 하루에 약 200억 원(1500만 달러)의 컴퓨팅 비용을 쏟아부으며 막대한 손실을 보고 있었습니다
. 다행히도(?) 디즈니는 자금을 이체하지 않았고, 아무런 투자도 실행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 디즈니는 일반에 공개되기 불과 1시간 전에야 소라 종료 소식을 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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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과의 협업은 이 AI 실패에 대한 디즈니의 전략적 대응입니다. 고위험·고비용의 AI 파이프라인으로 가짜 디즈니 콘텐츠를 만들기보다, 이미 거대한 소셜 플랫폼인 틱톡과 실제 인간 크리에이터의 힘을 빌려 훨씬 적은 비용으로 진정성 있는 팬 콘텐츠를 창출하는 방식으로 선회한 것입니다. 이는 AI가 생성한 디즈니 IP를 둘러싼 브랜드 평판 훼손 및 저작권 논란 위험도 피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콘텐츠 공유 계약과 함께, 디즈니와 틱톡은 **디즈니 크리에이터 앰버서더 프로그램(Disney Creator Ambassador Program)**을 공동 출시했습니다. 이 단계별 프로그램은 참여 크리에이터에게 다음과 같은 혜택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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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는 틱톡 발표와 같은 날인 2026년 8월 5일, 2026 회계연도 3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결과는 매우 긍정적이었습니다:
실적 발표와 동시에 디즈니는 컨슈머 프로덕트(소비재) 사업 부문을 대대적으로 개편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기존 '익스피리언스(Experiences, 테마파크·크루즈)' 부문에서 '스튜디오(Studios, 영화·TV·스트리밍)' 부문으로 2027 회계연도부터 이관한다는 계획입니다.
이 모든 움직임을 관통하는 전략적 실타래: 역대 최대 스트리밍 이익은 디즈니의 '직접 소비자(Direct-to-Consumer)' 전략이 유효함을 입증했고, 이는 Verts와 같은 시청자 참여 기능에 투자할 재정적 여력을 제공합니다. 컨슈머 프로덕트를 테마파크(익스피리언스)에서 콘텐츠·스트리밍(스튜디오) 부문으로 이동시킨 것은, 이제 상품 판매의 핵심 동력이 테마파크가 아닌 콘텐츠와 스트리밍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틱톡 딜은 이 전략에 완벽하게 부합합니다. 팬이 만든 숏폼 영상이 디즈니 상품 판매의 새로운 최상위 유입 경로(top-of-funnel)가 되는 것이며, 이는 과거 오픈AI/소라 딜이 AI로 자동화하려 했던 과정을, 틱톡 딜이 커뮤니티 기반의 저비용·진정성 있는 콘텐츠로 해결한 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