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별 흐름이 발견된 UGC 9050-Dw1은 '초미세은하(Ultra-Diffuse Galaxy, UDG)'라는 독특한 유형의 은하입니다. UDG는 별의 밀도가 매우 낮아 희미하게 보이는 왜소은하로, 천문학자들은 이 은하들이 특히 암흑물질을 매우 풍부하게 포함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해 왔습니다 .
이 별 흐름은 너무 희미해서 기존의 일반 관측으로는 전혀 발견할 수 없었습니다. 전환점은 닐스 보어 연구소의 박사 과정생 **줄리 킬 홀름(Julie Kiel Holm)**과 덴마크 공과대학(DTU Space)의 사라 피어슨(Sarah Pearson) 부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허블 우주망원경의 오래된 아카이브 이미지를 첨단 처리 기술로 재분석하면서 마련됐습니다 .
그 결과, 그들은 하나의 조밀한 구상성단 후보로부터 약 2킬로파섹(약 6,500광년)까지 뻗어나간 매우 가늘고 휘어진 구조를 발견했습니다 . 이 구조의 좁고 길쭉한 모양과 남아있는 성단과의 정렬 상태는 이것이 모은하의 중력에 의해 성단에서 별이 찢겨져 나가며 생긴 '조석 별 흐름(tidal stellar stream)'임을 확인시켜 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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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흐름은 일종의 '우주 빵가루 길'과 같습니다. 흐름을 이루는 별들은 모두 거의 같은 궤도를 따라 움직이기 때문에, 흐름의 모양, 폭, 휘어짐 정도는 그 모은하의 전체 중력장을 직접적으로 보여줍니다 . 천문학자들은 이 궤도를 모델링하여 은하 전체의 질량 분포를 계산할 수 있으며, 여기에는 보이지 않는 암흑물질의 분포도 포함됩니다.
연구 공동 저자 중 한 명인 노스웨스턴 대학의 천체물리학자 **티츠케 스타켄버그(Tjitske Starkenburg)**는 "별 흐름 안의 별들은 모두 거의 같은 궤도를 따라 움직이며, 그 궤도는 은하의 중력에 의해 결정됩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중력을 모델링함으로써 연구자들은 은하의 총 질량을 추정하고, 더 나아가 그중 얼마나 많은 부분이 암흑물질인지 알아낼 수 있습니다 .
오야시오는 시작에 불과합니다. 천문학자들은 현재 존재하는 데이터와 앞으로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JWST) 등 차세대 관측 장비를 통해 훨씬 더 많은 외부 은하 별 흐름이 발견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별 흐름 하나하나가 은하를 형성하는 보이지 않는 물질의 무게를 측정할 또 한 번의 기회가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