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은 증가했지만 거래 건수는 감소하는 이러한 추세는 투자자들이 더 크고 집중된 베팅, 특히 AI 네이티브 기업에 베팅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투자자들의 메시지는 점점 더 노골적으로 변하고 있다. "AI 네이티브가 아니면 투자 받기 어렵다"는 것이 업계의 분위기다 . 참고로, 2024년 상반기는 약 2,000건의 거래를 통해 501억 유로가 투자된 피크 시즌이었으며, 2025년 상반기는 전년 대비 30% 이상 감소한 기록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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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기반 중소기업 대출 플랫폼 아이워카는 2026년 7월 27일, 2억 5천만 파운드 규모의 새로운 부채 조달을 마감했다 . 이 자금은 주요 영국 은행과 사모 신용 회사인 워터폴 에셋 매니지먼트(Waterfall Asset Management)가 제공했으며, 대형 중소기업 대출에 대한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규모를 확장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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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딜에는 중요한 맥락이 존재한다. 첫째, 아이워카의 대출 규모가 60% 급증한 직후에 이루어졌다 . 둘째, 회사가 Qatalyst Partners에 매각 절차를 의뢰하여 10억 파운드 이상의 가치를 평가받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지 며칠 만에 성사된 것이다
. 다만, 매각 절차는 매우 초기 단계의 검토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
주목할 점은, 발표 11일 전인 2026년 7월 16일에 IWOCA FINANCE HOLDINGS LIMITED와 IWOCA FINANCE NO.1 PLC라는 두 개의 특수목적법인(SPV)이 설립되었다는 사실이다. 이는 대출이나 매출채권 풀을 분리하여 관리하는 '고아 발행인(orphan issuer)' 구조의 일부로, 아이워카 본사의 무제한 부채가 아닌 형태로 자금이 조달되었음을 시사한다 .
스톡홀름에 본사를 둔 법률 AI 유니콘 레고라(기업가치 약 56억 달러, 1,500개 이상의 로펌에서 10만 명 이상의 변호사가 사용)는 2026년 7월 29일, 런던 기반 스타트업 Wexler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
Wexler의 플랫폼은 방대한 비정형 문서 집합에서 사실적 증거를 추출, 검증 및 구조화하는 기술을 제공하며, Clifford Chance, Goodwin, Herbert Smith Freehills Kramer 등의 소송 및 분쟁 해결 팀에서 사용되고 있다 . Wexler의 18명 엔지니어링 팀은 레고라의 새로운 런던 엔지니어링 허브의 창립 멤버가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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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인수는 레고라의 2026년 다섯 번째 인수 건으로, Walter AI, Qura, Graceview, Cadastra에 이은 것이다 . 이러한 공격적인 인수 합병은 올해 초 6억 달러 규모의 시리즈 D 투자 유치를 바탕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 법률 AI 분야는 레고라와 경쟁사 하비(Harvey) 모두 전문 역량을 갖춘 기업들을 적극 인수하면서 급속도로 통합되고 있는 추세다 .
해당 주에는 위의 주요 딜 외에도 여러 의미 있는 펀딩 라운드가 있었다.
Tech.eu는 해당 주 동안 유럽에서 8억 7,800만 유로 이상의 가치가 있는 50건 이상의 테크 투자 딜과 10건 이상의 인수합병 거래를 추적했다 . Ignita의 EU 전용 집계에 따르면, 공개된 17건의 에쿼티 라운드를 통해 약 8억 3,160만 유로가 조달되었다 . 글로벌 규모로 보면, FinTech Global은 그 주 금융 기술 분야에서만 27건의 주요 라운드를 통해 20억 3,900만 달러가 조달되었다고 보고했다 .
한 주의 데이터와 보도에서 몇 가지 구조적 테마가 드러났다.
딥테크 회복력: 유럽혁신위원회(EIC)의 2026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유럽은 글로벌 딥테크 스케일업 허브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EIC 지원 기업들은 155억 유로를 조달했고, 3개의 새로운 딥테크 유니콘을 탄생시켰으며, 1억 유로 이상의 대형 라운드를 12건 완료했다. EIC 지원 기업의 역외 이전율은 1%에 불과해 유럽 내 기업 유지력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디지털 기술 격차 지속: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의 2026 디지털 10년 보고서에 따르면, EU 시민의 40%는 여전히 기본적인 디지털 기술을 갖추지 못한 반면, EU 기업의 20%는 AI 기술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이러한 격차는 AI 기술의 광범위한 채택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테크 인력난: 리눅스 재단의 '2026 유럽 테크 인재 현황' 보고서는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 심각한 인력 부족 현상(48% 부족, 세계 평균보다 14%p 높음)을 지적했다. 동시에 AI는 IT 분야에서 기술 채용을 계속 확대하여 2025년에 +23%, 2026년에 +27%의 순 고용 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
2026년 7월 31일로 끝나는 주는 2026년 상반기의 광범위한 추세를 그대로 보여주었다. 더 적지만 더 큰 규모의 거래, 법률 AI 분야의 공격적인 인수합병, 성숙한 핀테크 대출 기업의 대규모 부채 조달, 그리고 투자자들의 관심과 자본을 독차지하는 AI. 유럽 테크 업계의 창업자와 투자자들에게 전달되는 메시지는 명확하다. 규모가 중요하고, AI가 중요하며, 시장은 폭보다 집중에 보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