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최소 18개국(오스트리아, 벨기에, 체코, 덴마크, 프랑스, 독일, 헝가리, 아일랜드, 이탈리아, 네덜란드, 폴란드, 루마니아,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스페인, 스위스, 영국)에서 기온 기록이 경신됐다 . 폴란드는 6월에 사상 최고 기온인 40.5도를 기록했다 . EU의 코페르니쿠스 기후 변화 서비스(Copernicus Climate Change Service)에 따르면 서유럽은 6월과 7월이 역대 가장 더운 시기였다 .
영국은 역사적인 산불 시즌을 겪고 있다. 8월 10일 기준으로 2만 3359헥타르가 불에 탔으며, 30헥타르 이상의 대형 산불만 72건이 기록됐다 . 잉글랜드와 웨일스의 산불은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소방 당국은 구조 대응이 역부족이라고 경고했다. 올해 가장 더운 날인 8월 13일, 불은 바싹 마른 들판을 타고 웨스트 미들랜즈의 주택가로 번져 집들을 집어삼켰다 . 영국 국가 소방청(National Fire Chiefs Council)에 따르면 7월은 역사상 가장 바쁜 산불 진화의 달로 기록됐으며, 올해 들어 966건의 산불(7월에만 458건)에 대응했다 .
EU 공동연구센터(Joint Research Centre)는 유럽의 4대 강(루아르, 포, 라인, 도나우)이 8월에 역대 최저 수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 독일 쾰른과 네덜란드 로비트에서 라인강 수위는 관측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 수위가 너무 낮아져 바지선이 정상 화물의 5분의 1밖에 실을 수 없을 정도로 주요 구간의 항행이 위험해졌다 . 도나우강도 역사적인 최저 수위를 기록하며 중앙유럽의 에너지와 운송에 심각한 타격을 줬다 . 도나우강에서는 유람선 '바이킹 울루르(Viking Ullur)'호가 수심이 얕은 모래톱에 좌초돼 승객 186명이 대피하는 사고도 발생했다 .
헝가리는 유일한 원자력 발전소(팍스, Paks)의 가동 중단 위기까지 겪었다. 도나우강의 낮은 수위가 원자로 냉각을 위협했기 때문이다 . 결국 발전소는 정격 용량의 80%만 가동할 수밖에 없었다 . 라인강과 도나우강 모두 극도로 낮은 수위로 인해 에너지 생산과 화물 운송, 산업 공급망 전체가 마비됐다. 화학 제품과 석유 제품 등을 실은 바지선 운항이 크게 제한됐다 . 역사상 처음으로 헝가리와 루마니아는 도나우강의 물을 사용해 냉각하던 원자로 가동을 중단해야 했다 .
광범위한 가뭄과 반복되는 폭염은 대륙 전체의 농업 생산량에 심각한 손실을 입혔다. EU 공동연구센터는 5월 이후 지속된 강수량 부족과 심각한 폭염이 생육 기간 내내 유럽 전역의 가뭄을 악화시켰다고 지적했다 . 영국 정부는 농민들에게 관개 제한을 명령하고 일부 지역에서는 호스 사용 금지령을 내렸으며, 2700만 명 이상이 물 사용 제한 아래 살고 있다 .
유럽 질병예방통제센터(ECDC)의 지원을 받는 유로모모(EuroMOMO) 데이터에 따르면, 6월 하순 폭염 기간 동안 서유럽에서만 1만 명 이상의 초과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 이 중 9000명 이상이 65세 이상의 고령자였다 . 영국에서는 잉글랜드와 웨일스에서만 최근 폭염으로 인해 2700명 이상이 열 관련 질환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 프랑스는 6월 폭염만으로 약 1000명의 초과 사망자를 기록했다 .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6월 21일 이후 고온과 관련된 1300명 이상의 초과 사망이 기록됐다고 밝혔다 .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Imperial College London)의 연구에 따르면, 인간이 유발한 기후 변화로 인해 초여름 폭염 당시 유럽 12개 도시에서 열 관련 사망자가 거의 3배 증가했으며, 이는 약 1500명의 추가 사망에 해당한다 . 영국 기상청은 기후 변화가 잉글랜드와 웨일스에서 열 관련 사망의 42%를 차지한다고 추정했다 .
2026년 폭염은 화석 연료 연소에 의한 인간 유발 기후 변화와 명백하게 연결된다 . 과학자들은 유럽이 다른 어떤 대륙보다 빠르게 온난화되고 있다고 경고한다 . 원인 분석 연구에 따르면, 기후 변화는 폭염을 강화했으며 인간이 초래한 온난화가 없었다면 발생하지 않았을 사망자 수를 거의 3배로 늘렸다 . 세계 기후 귀속(World Weather Attribution) 과학자 그룹은 6월 하순의 폭염이 인간이 유발한 기후 변화 없이는 '사실상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
올여름 최소 18개국(오스트리아, 벨기에, 체코, 덴마크, 프랑스, 독일, 헝가리, 아일랜드, 이탈리아, 네덜란드, 폴란드, 루마니아,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스페인, 스위스, 영국)에서 기온 기록이 경신됐다 . 폴란드는 6월에 사상 최고 기온인 40.5도를 기록했다 . EU의 코페르니쿠스 기후 변화 서비스(Copernicus Climate Change Service)에 따르면 서유럽은 6월과 7월이 역대 가장 더운 시기였다 .
영국은 역사적인 산불 시즌을 겪고 있다. 8월 10일 기준으로 2만 3359헥타르가 불에 탔으며, 30헥타르 이상의 대형 산불만 72건이 기록됐다 . 잉글랜드와 웨일스의 산불은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소방 당국은 구조 대응이 역부족이라고 경고했다. 올해 가장 더운 날인 8월 13일, 불은 바싹 마른 들판을 타고 웨스트 미들랜즈의 주택가로 번져 집들을 집어삼켰다 . 영국 국가 소방청(National Fire Chiefs Council)에 따르면 7월은 역사상 가장 바쁜 산불 진화의 달로 기록됐으며, 올해 들어 966건의 산불(7월에만 458건)에 대응했다 .
EU 공동연구센터(Joint Research Centre)는 유럽의 4대 강(루아르, 포, 라인, 도나우)이 8월에 역대 최저 수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 독일 쾰른과 네덜란드 로비트에서 라인강 수위는 관측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 수위가 너무 낮아져 바지선이 정상 화물의 5분의 1밖에 실을 수 없을 정도로 주요 구간의 항행이 위험해졌다 . 도나우강도 역사적인 최저 수위를 기록하며 중앙유럽의 에너지와 운송에 심각한 타격을 줬다 . 도나우강에서는 유람선 '바이킹 울루르(Viking Ullur)'호가 수심이 얕은 모래톱에 좌초돼 승객 186명이 대피하는 사고도 발생했다 .
헝가리는 유일한 원자력 발전소(팍스, Paks)의 가동 중단 위기까지 겪었다. 도나우강의 낮은 수위가 원자로 냉각을 위협했기 때문이다 . 결국 발전소는 정격 용량의 80%만 가동할 수밖에 없었다 . 라인강과 도나우강 모두 극도로 낮은 수위로 인해 에너지 생산과 화물 운송, 산업 공급망 전체가 마비됐다. 화학 제품과 석유 제품 등을 실은 바지선 운항이 크게 제한됐다 . 역사상 처음으로 헝가리와 루마니아는 도나우강의 물을 사용해 냉각하던 원자로 가동을 중단해야 했다 .
광범위한 가뭄과 반복되는 폭염은 대륙 전체의 농업 생산량에 심각한 손실을 입혔다. EU 공동연구센터는 5월 이후 지속된 강수량 부족과 심각한 폭염이 생육 기간 내내 유럽 전역의 가뭄을 악화시켰다고 지적했다 . 영국 정부는 농민들에게 관개 제한을 명령하고 일부 지역에서는 호스 사용 금지령을 내렸으며, 2700만 명 이상이 물 사용 제한 아래 살고 있다 .
유럽 질병예방통제센터(ECDC)의 지원을 받는 유로모모(EuroMOMO) 데이터에 따르면, 6월 하순 폭염 기간 동안 서유럽에서만 1만 명 이상의 초과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 이 중 9000명 이상이 65세 이상의 고령자였다 . 영국에서는 잉글랜드와 웨일스에서만 최근 폭염으로 인해 2700명 이상이 열 관련 질환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 프랑스는 6월 폭염만으로 약 1000명의 초과 사망자를 기록했다 .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6월 21일 이후 고온과 관련된 1300명 이상의 초과 사망이 기록됐다고 밝혔다 .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Imperial College London)의 연구에 따르면, 인간이 유발한 기후 변화로 인해 초여름 폭염 당시 유럽 12개 도시에서 열 관련 사망자가 거의 3배 증가했으며, 이는 약 1500명의 추가 사망에 해당한다 . 영국 기상청은 기후 변화가 잉글랜드와 웨일스에서 열 관련 사망의 42%를 차지한다고 추정했다 .
2026년 폭염은 화석 연료 연소에 의한 인간 유발 기후 변화와 명백하게 연결된다 . 과학자들은 유럽이 다른 어떤 대륙보다 빠르게 온난화되고 있다고 경고한다 . 원인 분석 연구에 따르면, 기후 변화는 폭염을 강화했으며 인간이 초래한 온난화가 없었다면 발생하지 않았을 사망자 수를 거의 3배로 늘렸다 . 세계 기후 귀속(World Weather Attribution) 과학자 그룹은 6월 하순의 폭염이 인간이 유발한 기후 변화 없이는 '사실상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