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사일 주민 아베드 알 에바야트(Abed Al Ebayat)는 ABC 뉴스에 "정착민들이 이 지역 마지막 팔레스타인 가족 집 앞에 엄청난 양의 가축 사료를 쌓아뒀다"며 "빼앗긴 샘물 때문에 농작물이 죽어 썩은 대추야자 냄새가 진동한다"고 말했다 .
문서화된 사건은 파사일 훨씬 넘어선다. 주요 사례는 다음과 같다.
에인 사미야(Ein Samiya) 샘 (라말라 북동쪽): 정착민들이 약 20개 팔레스타인 마을에 물을 공급하는 샘과 배수 시설을 장악했다. 2026년까지 이 샘은 정착민들의 휴양지로 전락했고, 팔레스타인 목동들은 접근할 수 없게 되었다. 수도 공사는 약 10만 명의 팔레스타인 주민에게 물을 공급하는 이 시설이 반복적인 기물 파손 피해를 입었다고 보고했다 .
에인 알-아우자(Ein al-Auja) (예리코 북쪽): 하루 수천 입방미터의 물이 흐르던 풍부한 샘과 폭포가 다른 곳으로 돌려졌다. 이 샘이 지탱하던 100가구 이상의 베두인 공동체는 대부분 이주했다. 하이탐 라샤이드(Haitham Rashaidh)는 땅이 메말라 가면서 마지막으로 떠난 사람 중 한 명이었다 .
예리코 인근 우물 (2026년 8월): 이스라엘군이 서안지구에서 가장 건조한 지역 중 하나에서 팔레스타인 목동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던 주요 우물 세 곳을 파괴했다. 주민들은 이것이 수개월 간의 물 위기 중 최악의 확대라고 말했다 .
베들레헴 인근 고대 저수지 (2026년 7월): 이스라엘 극우 재무장관 베잘렐 스모트리치(Bezalel Smotrich)가 역사적인 솔로몬 연못(Solomon's Pools)을 압수하겠다고 위협했다. 인권 단체들은 이를 서안지구 땅과 물에 대한 통제를 위한 캠페인의 중대한 확대라고 평가했다 .
에인 라와비(Ein Rawabi) 샘 (예루살렘 북동쪽): 2026년 7월, 이스라엘 정착민들이 이 샘을 훼손한 뒤 장악했다. 예루살렘 주정부는 이 샘이 지역 베두인 공동체의 유일한 수원이라고 밝혔다 .
영향을 받은 공동체 전반에서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물 약탈과 폭력의 패턴이 의도적으로 삶을 지속 불가능하게 만들어 땅을 떠나게 하려는 것이라고 말한다 . 나블루스 남쪽 쿠스라(Qusra)에서 UN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는 2026년 8월, 세 팔레스타인 가족(약 15명)이 정착민들이 전기와 물을 끊은 후 "공포에 질린 채" 집에 갇혀 있다고 보도했다
. 포위는 정착민들이 도로를 막고, 집 앞에 텐트를 치고, 누구도 출입하지 못하게 하면서 시작됐다 .
이스라엘군은 이스라엘 민간인이 팔레스타인 물 인프라를 의도적으로 해쳤다는 많은 신고를 접수했다고 인정했다. 2025년에는 '민족주의 범죄' 사건을 120건 기록했는데, 이는 2024년보다 약 45% 증가한 수치다 . 군은 가해자를 기소하지만 증거 수집과 체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하며, 인권 단체들은 단속이 여전히 미흡하다고 지적한다
. 주목할 만한 점은, 2026년 7월 은퇴한 이스라엘 안보 관계자 600명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이스라엘 지도자들에게 서안지구에서 이른바 '정착민 테러'를 중단하라고 압력을 가해 달라고 호소했다는 것이다 .
재무장관 베잘렐 스모트리치는 극우 연정 구성원으로, 2026년 5월 베들레헴 인근 팔레스타인 마을 알-카데르(al-Khader)를 "지워버리겠다"고 공개적으로 위협하고 고대 저수지를 압수하겠다고 말했으며, 이를 이스라엘의 유산이라고 불렀다 . 인권 단체들은 그의 발언을 토지·물 약탈 캠페인에 대한 공식적 조장으로 본다.
**민간 행정처(Civil Administration)**는 서안지구를 관할하는 이스라엘 군사 기관으로, 정착민들의 파사일 지역 고고학 유적 주장을 받아들였다. 팔레스타인과 인권 단체들은 이것이 토지 약탈에 흔히 사용되는 구실이라고 말한다 .
앰네스티 인터내셔널 (2026년 6월): 2023년 1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팔레스타인 지역사회에 대한 최소 4,575건의 정착민 공격을 기록한 주요 보고서를 발표했다. 여기에는 물탱크, 태양광 패널, 우물, 농업 인프라 파괴가 포함된다. 앰네스티는 이 캠페인을 서안지구 팔레스타인 공동체에 대한 '인종 청소(ethnic cleansing)'라고 규정했다 .
B'Tselem (이스라엘 인권 단체): 파사일 철조망 설치를 상세히 기록하며, 정착민들이 주요 도로를 막고 16명의 미성년자를 포함한 30명의 주민이 농지에 접근하지 못하게 했다고 밝혔다 .
UN OCHA: 철거와 폭력이 "팔레스타인 공동체가 충분한 물에 접근할 수 있는 능력을 더욱 훼손하고 있다"고 기록하고 경고했다 . 2026년 8월까지 UN은 2026년에만 사상자 또는 재산 피해를 초래한 이스라엘 정착민 관련 사건을 1,430건 이상 기록했으며, 이는 약 260개 팔레스타인 공동체에 영향을 미쳤다 .
UN 전문가들 (2026년 6월): "폭력은 팔레스타인인의 필수 서비스, 농업 및 방목 지역에 대한 접근을 거부하기 위한 계산되고 표적화된 도구로 사용되며, 궁극적인 목표는 사람들의 땅에 대한 연결을 끊는 것"이라는 엄중한 경고를 발표했다 .
증거는 2025~2026년에 급격한 확대가 있었음을 보여준다. 정착민들의 샘 점유와 우물 파괴는 핵심 전술이 되었으며, 인권 단체들이 승인으로 해석하는 극우 이스라엘 장관들의 공식 발언이 자주 동반된다. 이스라엘군은 증가하는 사건을 기록하지만 추세를 막지는 못했다. UN, EU, 앰네스티 보고서는 이를 팔레스타인 공동체를 축출하고 사실상의 병합을 가속화하는 체계적인 캠페인이라고 일관되게 규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