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토레스는 "제 인생 최고의 순간이었습니다. 오늘 운명은 정해져 있었고, 우리가 이기도록 쓰여져 있었습니다"라고 말했다 . 그는 마리오 괴체(2014년)에 이어 남자 월드컵 결승전 연장전에서 교체 선수로 결승골을 넣은 역대 두 번째 선수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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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점은 토레스가 대회 내내 '비운의 백업 스트라이커' 신세였다는 것이다. 스페인의 조별리그 첫 경기인 카보베르데와의 무득점 무승부 이후 주전 자리를 잃었고, 결승전까지 대회 첫 골을 터뜨리지 못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순간, 그는 해결사로 우뚝 섰다 .
토레스의 이적은 약 2주 만에 마무리됐다.
최종 이적료는 €4850만~€5000만 유로 사이로 알려졌으며, 완전 고정액이다. 초기에 보너스 €500만 유로가 포함됐다는 일부 보도는 이후 정정되어, 성과 연동 옵션은 전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
페란 토레스의 PSG 이적은 바르셀로나, PSG, 선수 본인, 이렇게 세 주체의 이해관계가 드물게도 완벽하게 맞아떨어진 케이스다. 바르셀로나는 임박한 계약 만료를 앞두고 원금을 거의 회수했다. PSG는 할인된 가격에 세계적인 스타를 영입했다. 그리고 토레스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연봉을 받으며 유럽 정상급 클럽에서 5년 장기 계약을 따내는 동시에, '월드컵 영웅'이라는 타이틀을 안고 파리에 입성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