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D-1166은 원래 찬드라 X선 망원경의 COSMOS Legacy 관측에서 X선원으로 처음 발견되었습니다. 하지만 허블 우주 망원경(HST)의 가장 깊은 이미지에서조차 완전히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두 블랙홀이 짙은 가스와 먼지에 깊숙이 묻혀 있어 가시광선과 근적외선을 차단했기 때문입니다. 허블이 볼 수 없었던 이 '숨은 블랙홀'들을 JWST가 찾아낸 것입니다.
연구팀은 JWST의 근적외선 분광기(NIRSpec) 를 사용했습니다. NIRSpec은 두 개의 밝고 작은 광원을 분리해내는 데 성공했으며, 각 광원에서 고속으로 회전하는 가스의 독특한 분광학적 특징을 포착했습니다. 이는 활동성 은하핵(AGN), 즉 막대한 양의 물질을 빨아들이며 에너지를 뿜어내는 초대질량 블랙홀의 확실한 증거입니다. 공동 저자 로베르토 데카를리(Roberto Decarli)는 "이 발견은 JWST와 그 장비 NIRSpec의 뛰어난 이미징 및 분광 능력 덕분에 가능했습니다. 지상 망원경으로는 대기 투과율이 낮아 극도로 어려운 관측입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칠레에 있는 아타카마 대형 밀리미터/서브밀리미터 전파 간섭계(ALMA)는 각 블랙홀 주변에서 거대한 차가운 가스 덩어리를 추가로 발견했습니다. 데카를리는 "이는 두 AGN이 합쳐지기 직전인 두 은하의 중심에 위치해 있음을 강력히 시사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차가운 가스의 존재는 블랙홀이 특이한 방식으로 형성되었을 것이라는 대체 가설을 배제하고, 두 은하의 진짜 병합(합체) 과정임을 확증해주었습니다. 이 연구 결과는 네이처 천문학(Nature Astronomy)에 게재 승인되었습니다(사전 출판본: arXiv:2607.19491).
이와 동시에 발표된 또 다른 연구에서는 더욱 놀라운 광경이 포착됐습니다. 막스 플랑크 외계 물리학 연구소의 한나 위블러(Hannah Übler) 박사가 이끄는 팀은 단 하나의 은하 'J0148-4214'에서 세 개의 활동성 초대질량 블랙홀을 확인했습니다.
이 은하는 지구에서 125억 광년 이상 떨어져 있으며(적색편이 z=5.0167), 빅뱅 이후 약 12억 년 후의 모습입니다.
세 블랙홀 중 두 개는 은하 중심에 불과 620광년 떨어져 있어 거의 충돌 직전으로 보입니다. 세 번째 블랙홀은 은하 외곽 약 5,500광년 거리에서 발견됐습니다.
연구팀은 JWST의 NIRSpec을 적분장 분광 모드(NIRSpec-IFS)로 사용했습니다. 이는 공간적으로 분해된 분광 데이터를 제공하는 기술로, 각 블랙홀의 독특한 스펙트럼을 구별해냈습니다. 특히 금지선 없이 매우 넓은 H-알파 방출선(속도 폭 430~2,920km/s)이 관측되어, 거대 블랙홀 주변을 공전하는 가스의 증거로 확인됐습니다.
위블러 박사는 "이것은 먼 우주에서 하나의 은하 안에 세 개의 활동 블랙홀이 존재한다는 첫 번째 증거입니다. 이는 초기 우주에서 거대 블랙홀들이 효율적으로 서로 가까워졌으며, 미래 중력파 관측소가 감지하게 될 거대 블랙홀 병합의 무대를 마련했음을 시사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블랙홀의 질량은 태양 질량의 수백만 배에서 약 8천만 배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연구는 BlackTHUNDER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천문학 및 천체물리학(Astronomy & Astrophysics) 저널에 게재됐습니다.
이 두 가지 발견은 초기 우주에서 초대질량 블랙홀이 빈번한 병합과 가스 유입을 통해 어떻게 빠르게 성장했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JWST의 적외선 감도 덕분에 이전 망원경으로는 완전히 보이지 않았던 가까운 거리의 블랙홀 쌍과 삼중주가 드디어 빛을 본 것입니다.
LID-1166은 원래 찬드라 X선 망원경의 COSMOS Legacy 관측에서 X선원으로 처음 발견되었습니다. 하지만 허블 우주 망원경(HST)의 가장 깊은 이미지에서조차 완전히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두 블랙홀이 짙은 가스와 먼지에 깊숙이 묻혀 있어 가시광선과 근적외선을 차단했기 때문입니다. 허블이 볼 수 없었던 이 '숨은 블랙홀'들을 JWST가 찾아낸 것입니다.
연구팀은 JWST의 근적외선 분광기(NIRSpec) 를 사용했습니다. NIRSpec은 두 개의 밝고 작은 광원을 분리해내는 데 성공했으며, 각 광원에서 고속으로 회전하는 가스의 독특한 분광학적 특징을 포착했습니다. 이는 활동성 은하핵(AGN), 즉 막대한 양의 물질을 빨아들이며 에너지를 뿜어내는 초대질량 블랙홀의 확실한 증거입니다. 공동 저자 로베르토 데카를리(Roberto Decarli)는 "이 발견은 JWST와 그 장비 NIRSpec의 뛰어난 이미징 및 분광 능력 덕분에 가능했습니다. 지상 망원경으로는 대기 투과율이 낮아 극도로 어려운 관측입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칠레에 있는 아타카마 대형 밀리미터/서브밀리미터 전파 간섭계(ALMA)는 각 블랙홀 주변에서 거대한 차가운 가스 덩어리를 추가로 발견했습니다. 데카를리는 "이는 두 AGN이 합쳐지기 직전인 두 은하의 중심에 위치해 있음을 강력히 시사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차가운 가스의 존재는 블랙홀이 특이한 방식으로 형성되었을 것이라는 대체 가설을 배제하고, 두 은하의 진짜 병합(합체) 과정임을 확증해주었습니다. 이 연구 결과는 네이처 천문학(Nature Astronomy)에 게재 승인되었습니다(사전 출판본: arXiv:2607.19491).
이와 동시에 발표된 또 다른 연구에서는 더욱 놀라운 광경이 포착됐습니다. 막스 플랑크 외계 물리학 연구소의 한나 위블러(Hannah Übler) 박사가 이끄는 팀은 단 하나의 은하 'J0148-4214'에서 세 개의 활동성 초대질량 블랙홀을 확인했습니다.
이 은하는 지구에서 125억 광년 이상 떨어져 있으며(적색편이 z=5.0167), 빅뱅 이후 약 12억 년 후의 모습입니다.
세 블랙홀 중 두 개는 은하 중심에 불과 620광년 떨어져 있어 거의 충돌 직전으로 보입니다. 세 번째 블랙홀은 은하 외곽 약 5,500광년 거리에서 발견됐습니다.
연구팀은 JWST의 NIRSpec을 적분장 분광 모드(NIRSpec-IFS)로 사용했습니다. 이는 공간적으로 분해된 분광 데이터를 제공하는 기술로, 각 블랙홀의 독특한 스펙트럼을 구별해냈습니다. 특히 금지선 없이 매우 넓은 H-알파 방출선(속도 폭 430~2,920km/s)이 관측되어, 거대 블랙홀 주변을 공전하는 가스의 증거로 확인됐습니다.
위블러 박사는 "이것은 먼 우주에서 하나의 은하 안에 세 개의 활동 블랙홀이 존재한다는 첫 번째 증거입니다. 이는 초기 우주에서 거대 블랙홀들이 효율적으로 서로 가까워졌으며, 미래 중력파 관측소가 감지하게 될 거대 블랙홀 병합의 무대를 마련했음을 시사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블랙홀의 질량은 태양 질량의 수백만 배에서 약 8천만 배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연구는 BlackTHUNDER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천문학 및 천체물리학(Astronomy & Astrophysics) 저널에 게재됐습니다.
이 두 가지 발견은 초기 우주에서 초대질량 블랙홀이 빈번한 병합과 가스 유입을 통해 어떻게 빠르게 성장했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JWST의 적외선 감도 덕분에 이전 망원경으로는 완전히 보이지 않았던 가까운 거리의 블랙홀 쌍과 삼중주가 드디어 빛을 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