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세를 지지하는 여러 독립적인 증거도 존재합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의 동서 파이프라인(홍해 연안 얀부행), UAE의 합샨-푸자이라 파이프라인, 이라크의 ITP 파이프라인(터키 제이한행) 등 대체 경로를 통한 수출은 전쟁 전 하루 400만 bpd 미만에서 720만 bpd로 증가했습니다 . 국제통화기금(IMF)은 걸프 생산국들이 대체 수출 경로를 개발한 덕분에 원유 시장이 호르무즈 해협 교란에 "덜 민감해졌다"고 평가했습니다
. 얀부와 푸자이라 항구의 선적량은 2026년 3월 이후 급증하며 차질을 일부 상쇄하고 있습니다
. 리스타드에너지는 가동 중단된 지역 원유 생산량이 정점의 1170만 bpd에서 960만 bpd로 감소했으며, 2026년 말까지 생산량이 전쟁 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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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세는 호르무즈 해협을 우회하는 두 개의 주요 파이프라인 시스템에 크게 의존하고 있습니다. 사우디의 동서 파이프라인(길이 1200km)은 동부 유전에서 홍해 연안 얀부 항구까지 연결되며 가장 중요한 대안이 되고 있습니다 . UAE의 합샨-푸자이라 파이프라인(ADCOP)은 오만만으로 연결되는 두 번째 주요 우회로입니다 . 이 두 파이프라인의 합산 용량은 하루 약 900만 bpd로, 평시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던 하루 약 2000만 bpd에 크게 못 미칩니다 . 이라크도 터키를 경유하는 ITP 파이프라인을 활용하려 했지만, 전쟁 피해와 노선 내 보안 위협으로 물량이 제한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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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론에서 가장 큰 균열은 이라크입니다. 이라크 원유 공급은 2026년 3월 전월 대비 300만 bpd 급감한 160만 bpd로 추락했습니다. 남부 루마일라, 웨스트 쿠르나-2, 마이산 등 주요 유전은 호르무즈 수출이 막히고 저장 시설이 가득 차면서 가동을 중단했습니다 . 이라크 생산량은 80% 가까이 줄었고, 5개월 만에 50% 이상 붕괴했습니다
. 2026년 5월 기준 이라크는 하루 148만 bpd만을 생산했으며, 이는 전쟁 전 약 420만 bpd에서 급감한 수치입니다 . 바그다드는 3년 내 하루 700만 bpd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전쟁 피해와 인프라 제약으로 전문가들은 회의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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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부의 자신감 넘치는 발언에도 불구하고 주요 회의론이 제기됩니다. CNN은 라이트 장관의 주장이 "실제 선박 데이터의 지지를 받지 못한다"고 보도하며, 위성 이미지와 선박 발신 정보를 활용하는 분석업체 클레퍼(Kpler)의 데이터를 인용했습니다. 클레퍼는 지난주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선박이 84척에 불과하며, 일요일에는 단 9척에 그쳤다고 집계했습니다. 이는 분쟁 전 일일 평균 100척 이상을 크게 밑도는 수치입니다 . 이는 회복세가 실제 선박 교통량보다는 모델링된 흐름과 파이프라인 물량으로 측정되었을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2026년 6월, 셰브론 CEO 마이크 워스는 대체 경로를 통해 하루 700만 bpd가 흐르고 있다는 라이트 장관의 주장을 공개적으로 반박하며 실제 물량이 이보다 적다고 주장했습니다 . IEA는 6월 초 호르무즈 해협 선적량이 "오만만에서의 선박 간 환적" 덕분에 증가했지만, 전체 원유 수출 손실은 하루 1300만 bpd를 넘었고 3월 한 달간 누적 공급 손실은 3억 6000만 배럴을 초과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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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개선세가 지속 가능할지는 여러 미해결 변수에 달려 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은 여전히 최대 화약고로,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추가 충돌이 발생하면 회복세가 순식간에 사라질 수 있습니다 . 대체 경로는 이미 용량에 근접했으며, 홍해 항로는 후티나 이란 연계 세력의 지속적인 보안 위협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 이라크 바스라 석유청장에 따르면 호르무즈 해협이 완전히 재개되면 일주일 내에 수출을 전쟁 전 수준으로 회복할 수 있지만 , 생산 시설 피해와 투자 부족으로 완전한 반등은 지연될 수 있습니다
. 교착 상태인 외교 협상은 현재 군사 주도의 체제가 깨지기 쉽다는 것을 의미하며, 외교적 해결이 가장 강력한 장기 안정 장치가 될 것입니다
. IMF의 평가처럼 시장이 호르무즈 교란에 "덜 민감해진" 것은 대체 경로가 안전하고 작동 가능할 때만 유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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