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8만 명(대부분 젊은 남성)이 며칠에 걸쳐 모로코에서 세우타로 넘어왔으며, 그중 약 6만 명이 7월 30일 하루에만 국경을 넘었다 . 사망자 수는 해안과 타라할(Tarajal) 해변 방파제에서 시신이 추가로 발견되면서 8월 2일 스페인 측 기준 최소 72명으로 늘어났다. 대부분 익사했으며, 일부는 압사하거나 국경 울타리에서 추락했다 . 스페인 당국은 8월 3일까지 약 6만 9500명이 자발적으로 모로코로 돌아가거나 추방됐다고 발표했지만, 수천 명(수백 명의 미성년 동반자 포함)이 여전히 세우타에 남아 있었다 .
스페인의 대응은 즉각적이고 강력했다. 페드로 산체스(Pedro Sánchez) 총리는 세우타로 급히 달려가 이번 사태를 '주권 침해'라고 규정하고 추방 절차를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 스페인은 세우타에 군대와 경찰 증원군을 배치했다 .
이 위기는 EU 내에서 외교적 폭풍을 몰고 왔다.
미국에서는 당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 사건을 즉각 '침공'이라고 규정하며 바이든 행정부와 산체스 정부의 이민 정책을 공격하는 동시에 '중간 선거의 화두'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소셜 미디어 허위 정보가 대규모 사상자를 동반한 국제 위기의 직접적 원인으로 지목되면서 , EU 집행위원회는 전례 없는 조치를 취했다.
세우타 위기는 DSA가 바이럴 허위 정보가 초래하는 현실 세계의 피해에 대해 플랫폼의 신속한 조치를 강제할 수 있는지 시험하는 첫 중대 사례가 되었고, EU 관리들은 플랫폼이 이를 따르지 않을 경우 정식 조사와 과징금 부과가 가능하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