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지질청은 본진 이후 최소 18차례의 여진을 기록했다 . USGS는 킨디오(Quindío)주와 칼다스(Caldas)주 일부 지역에서 최대 수정메르칼리 진도 VIII(심각) 을, 마니살레스(Manizales)와 카르타고(Cartago)에서는 VII(매우 강함)를 관측했다 .
사망자 수는 오지에서의 보고가 들어오면서 빠르게 증가했다. 아벨라르도 데 라 에스프리에야(Abelardo de la Espriella) 대통령은 8월 10일 늦은 시각 최소 111명의 사망을 확인했다 . 위키피디아 집계 결과 최소 132명이 사망했으며, **620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고 3,000명 이상이 실종된 것으로 파악된다 . 초기 집계에서는 고립된 지역사회에서 정보가 전달되는 과정에서 사망자가 20명에서 111명까지 다양하게 보고되기도 했다 .
이번 지진은 콜롬비아 전역 대부분에서 감지됐으며, 보고타, 칼리(Cali), 메데인(Medellín), 페레이라(Pereira) 등 주요 도시는 물론 이웃 국가인 에콰도르와 파나마에서도 진동이 느껴졌다 .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은 리사랄다(Risaralda)주로, 이 지역에서만 최소 42명이 숨졌고, 특히 주도인 페레이라에 피해가 집중됐다 . 칼리와 초코 주 전역에서도 큰 피해가 발생했다 . 마니살레스에서는 2명이 사망했다 .
약 1,600채의 건물이 피해를 입었으며, 이 중 최소 61채가 완전히 붕괴됐다 . 칼리와 페레이라에서는 수십 채의 건물이 무너져 내리면서 잔해에 깔린 사람들을 구출하는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 병원 등 기반 시설도 상당한 피해를 입었다 .
콜롬비아 민간항공청은 구조적 손상으로 인해 서부 지역의 6개 공항의 운영을 중단시켰다 . 해당 공항의 모든 항공편 운항이 중단됐다 .
취임한 지 불과 일주일 만에 대참사를 맞은 아벨라르도 데 라 에스프리에야 대통령은 구조 활동을 신속하게 진행하기 위해 국가 재난 상태를 선포하고, 직접 피해 현장인 페레이라와 산호세델팔마르를 방문해 복구 작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
미국 정부는 재해 발생 직후 신속히 대응에 나섰다.
콜롬비아 지질청(SGC)은 이번 지진을 지난 10년간 콜롬비아에서 기록된 가장 강력한 지진이라고 평가했다 . 이전의 주요 지진으로는 2016년 카르타고 근처에서 발생한 규모 5.8의 지진이 있었으나, 그 강도는 이번에 비해 훨씬 약했다.
전 세계적으로 볼 때, 이번 규모 7.4의 지진은 다른 주목할 만한 중발 깊이의 남미 지진들과 비교할 만하다. 그러나 100명이 넘는 사망자 수는 1999년 아르메니아 지진(규모 6.2, 약 1,200명 사망)과 1983년 포파얀(Popayán) 지진(규모 5.5, 약 300명 사망) 이후 콜롬비아에서 발생한 가장 치명적인 지진 중 하나로 기록될 전망이다. 3,000명이 넘는 실종자 수는 초코 지역의 오지에서 구조 작업이 계속됨에 따라 최종 사망자 수가 더 늘어날 수 있음을 시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