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룩스는 이를 결정적인 시장 테스트로 봅니다. 진정한 안전자산이라면 화폐 가치 하락에 대한 두려움이 커질 때 상승해야 하지만, 비트코인은 그렇게 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
1. 비트코인은 디베이스먼트 트레이드의 일부가 아니다. 브룩스는 비트코인이 재정 및 통화 확장이 이어진 수년간의 사이클 동안 '귀금속에 비해 지속적으로 저조한 성과'를 기록했다고 단언합니다 .
2. 가격 움직임이 서사를 반증한다. 브룩스는 비트코인이 안전자산이라는 주장은 '인식의 문제이며, 가격 움직임이 이를 확인해준다'고 말합니다. 그가 보기에 가격 움직임은 금 대비 지속적인 부진을 보여줍니다 .
3. 비트코인은 헤지 수단이 아닌 위험 자산처럼 움직인다. 그는 시장 스트레스가 발생할 때 비트코인이 가치를 유지하거나 상승하는 대신 주식과 함께 하락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합니다. 또한 브룩스는 금 자체도 일부 안전자산 특성을 잃고 현재는 S&P 500이나 비트코인과 함께 움직이는 '경기순응적(pro-cyclical), 고베타(high-beta) 자산'으로 거래된다고 주장합니다 .
4. 디지털 금이 아닌 투기적 자산이다. 브룩스는 브루킹스 칼럼 '비트코인에 대한 냉혹한 진실(The brutal truth about Bitcoin)'에서 비트코인은 '내재 가치가 없고 어떤 것으로도 뒷받침되지 않으며' 본래의 통화적 목표에 실패해 순전히 투기적 투자 대상이 되었다고 지적합니다 .
학계 연구도 브룩스의 시각을 일부 뒷받침합니다. 2020년 학술지 Finance Research Letters에 실린 연구는 비트코인이 코로나19 약세장에서 안전자산 역할을 하지 못했으며, S&P 500과 함께 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 2021년 연구는 비트코인 가격이 금과 달리 금융 불확실성 충격에 하락 반응을 보인다고 결론지었습니다 . 다만 다른 연구들은 특정 통화나 단기적 관점에서 비트코인이 헤지 또는 약한 안전자산 역할을 할 수 있다고도 해, 증거가 혼재된 상태입니다 .
숫자는 브룩스의 논제를 강력하게 지지합니다:
지난 1년간 (2025년 8월 ~ 2026년 8월): 금은 약 28% 상승해 온스당 약 3,400달러에서 4,330달러로 올랐습니다. 같은 기간 비트코인은 약 44% 하락해 약 117,000달러에서 65,000달러로 떨어졌습니다. 이는 금이 비트코인을 70%포인트 이상 앞지른 것입니다 .
2025년 한 해만 보면: 금은 65% 급등하며 사상 최고 수준의 실적 중 하나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비트코인은 같은 해 7% 하락했습니다 . 디베이스먼트 트레이드는 '귀금속이 비트코인을 결정적인 차이로 이겼다'고 평가됩니다 .
비트코인 최고점 대비: 비트코인은 2025년 10월 6일 약 126,200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이후 약 48% 하락했습니다. 반면 금은 같은 기간 훨씬 더 많은 가치를 유지했습니다 .
이 패턴은 브룩스의 핵심 주장을 입증합니다. 안전자산이 빛을 발해야 하는 환경, 즉 화폐 가치 하락 공포, 중앙은행의 금 매수,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서 금은 강한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한 반면 비트코인은 급락했습니다. 브룩스는 이 정확한 차이를 시장이 금과 비트코인을 근본적으로 다르게 취급한다는 주된 증거로 사용합니다 .
브룩스의 분석은 금도 비판하지 않습니다. 2026년, 그는 금 자체도 일부 안전자산 특성을 잃고 현재는 '경기순응적, 고베타 자산'으로 거래되며 매도세를 완화하기보다는 오히려 증폭시킨다고 주장했습니다 . 그는 금과 S&P 500의 상관관계가 0.50을 넘어 비트코인과 거의 같은 수준이 되었다고 지적했습니다 .
“금은 전통적으로 안전자산이었으며, 이는 다른 자산이 폭락할 때 숨을 수 있는 좋은 장소라는 의미였습니다. 하지만 지난 6주간의 전쟁 기간 동안에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금은 10% 하락했는데, 이는 1% 미만 하락한 S&P 500보다 훨씬 큰 폭의 하락입니다.”
이로 인해 브룩스는 현재 비트코인과 금 모두 전통적인 의미의 진정한 안전자산 기능을 하지 못한다고 주장합니다 .
로빈 브룩스의 비트코인 안전자산론 반박은 2025~2026년 '디베이스먼트 트레이드' 기간 동안 관찰 가능한 시장 행동에 기반합니다. 금은 65% 상승하고 비트코인은 7% 하락한 가격 움직임은 브룩스가 '실증적 판결'이라고 부르는 결과를 제공합니다. 학계 문헌이 비트코인의 안전자산 속성에 대해 엇갈린 결과를 보여주지만, 이 특정 기간 동안의 성과 데이터는 그의 주장을 강력하게 지지합니다. 이러한 패턴이 미래의 위기 상황에서도 반복될지는 미지수이지만, 적어도 현재로서는 브룩스의 경고가 명확합니다: 비트코인은 '디지털 금'이라는 칭호를 아직 얻지 못했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