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아프리카태양광산업협회(AFSIA)에 따르면, 아프리카 대륙에 실제로 설치된 태양광 발전 용량은 23.4GW에 불과해 필요한 양에 크게 못 미칩니다 . (AFSIA의 다른 상향식 추정치는 중국 수출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대 63.9GW로 추정하기도 하는데, 이는 계통에서 분리된 소규모 발전 설비를 추적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
중국산 패널 수입은 아프리카 자체 생산량을 엄청난 격차로 압도하며 그 차이는 더 벌어지고 있습니다.
아프리카의 전체 국내 패널 생산 능력(모든 국가 합산 약 2.3GW)은 현재 중국 수입량의 약 두 달 치에 해당하는 수준입니다.
가장 중요한 격차는 아프리카 어떤 국가도 상업적 규모의 태양 전지(Cell)나 웨이퍼(Wafer)를 생산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 현재 모로코, 남아공, 나이지리아에 있는 이른바 '제조' 라인은 중국에서 셀, 프레임, 유리, 후면 시트 등을 수입해 '조립'하는 작업에 불과합니다.
이는 다음과 같은 문제를 야기합니다:
중국은 여전히 아프리카 사하라 이남 지역 전력 부문의 최대 외국인 투자국이며, 2010~2020년 동안 에너지 부문 금융 규모는 300억 달러를 넘었습니다 .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중국의 투자로 30개국에 32GW 이상의 발전 용량이 건설되었으며, 그 가치는 330억 달러를 상회합니다
. 2010년부터 2021년까지 아프리카 재생에너지 투자 중 태양광이 차지하는 비중은 **57%**에 달했습니다
.
하지만 모델이 바뀌고 있습니다. 중국의 에너지 부문 대출은 급감하여 2024년에는 단 1건(앙골라 송전 프로젝트)만 확인되었습니다. 베이징은 프로젝트 파이낸싱보다는 장비 수출 주도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
남아공은 대규모 자체 태양광 제조와 청정 에너지 투자 유치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2026년 6월, 남아공 전력공사 에스콤(Eskom)은 자체 자금 조달과 민관 파트너십이 가능한 100% 자회사 **에스콤 그린(Eskom Green)**을 공식 출범시켰습니다 . 이 자회사는 태양광, 풍력, 배터리 저장 장치를 포함하여 2040년까지 32GW의 재생에너지 설비 용량을 목표로 하며, 첫 단계로 5.6GW의 무탄소 발전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 2026년 7월에는 최종 PFMA 규제 승인을 받았습니다
.
그러나 분석가들은 이 파이프라인이 국내 생산보다 중국산 태양광 장비에 대한 훨씬 더 큰 수요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국내 제조 역량이 그 속도를 따라잡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
업계 분석가들은 대부분 관세나 보조금, 또는 상류 제조 분야의 획기적인 돌파구가 없는 한, 아프리카 태양광 시장에서 중국의 지배력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