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리히(Zurich), 알리안츠(Allianz), 뮌헨 리(Munich Re) — "유럽, 제대로 대비되지 않았다"
2026년 8월 7일 CNBC 보도에 따르면, 유럽 주요 보험사들은 산불, 폭염, 극한 기후의 빈도와 강도가 증가하는 데 비해 유럽 지역의 보험 적용이 충분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보호 공백을 가계, 기업, 정부를 위험에 노출시키는 구조적 취약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
모닝스타 DBRS(Morningstar DBRS) — 도시 확산이 진정한 시험대
DBRS는 7월 28일 최종 보험 청구액이 총 소실 면적이 아니라 불길이 인구 밀집 도시 지역, 특히 보르도 외곽과 마드리드 인근 지역까지 번지느냐에 달려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도시 산불 피해는 보험금 청구 규모에 있어 완전히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
블룸버그(Bloomberg) — "새로운 재앙 리스크 적극 평가 중"
보험사, 재보험사, 중개인들은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이미 더 높은 보험료와 더 큰 자연재해 손실을 예측하고 있으며, 이를 일시적 현상으로 보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 블룸버그는 유럽이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온난화가 진행되는 대륙이라고 지적했습니다 .
EIOPA(EU 보험 규제기관) — 손실의 4분의 1만 보험 처리
EIOPA의 대시보드에 따르면 1980년부터 2024년까지 유럽에서 발생한 극한 기후 사건 손실 중 보험으로 보상된 비율은 약 4분의 1에 불과합니다 . 유럽환경청(EEA)은 이 수치를 20% 미만으로 추정하며, 일부 중앙·동부 유럽 국가에서는 3% 미만으로 떨어지기도 합니다 . EIOPA는 기후 리스크 증가 속도에 보험 적용 비율이 따라잡히지 못하고 있다고 '경보를 울리고' 있습니다 .
2026년 — 유럽 최악의 산불 시즌
2026년 산불 시즌 첫 두 달 동안 거의 50만 헥타르가 불에 탔으며, 피해는 프랑스와 스페인에 집중됐습니다 .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국내 보험사들이 즉각적인 손실 대부분을 흡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프랑스의 경제적 손실만 현재 속도가 유지될 경우 최대 100억 유로(약 14조 4000억 원)에 달할 수 있습니다 . 8월 초 기준, 파이낸셜 타임스(FT)는 피해 비용이 이미 30억 유로(약 4조 3000억 원)를 넘겼다고 보도했습니다 .
2025년 — 스페인 산불, 약 50억 유로 피해, 5분의 1만 보험 적용
스페인의 2025년 산불 시즌은 약 50억 유로(약 7조 2000억 원)의 경제적 피해를 입혔지만, 보험 적용된 금액은 약 20%에 불과했습니다 . 이는 산불에 대해 4:1의 보호 공백을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글로벌 맥락 — 2025년 보험 적용 자연재해 손실 1080억 달러
뮌헨 리(Munich Re)는 2025년 산불과 폭풍으로 인한 글로벌 보험 손실이 1080억 달러(약 144조 원)에 달했다고 보고했지만, 대부분은 미국에서 발생했습니다 (팰리세이드와 이튼 산불만 410억 달러) . 유럽은 아직 단일 산불 사건으로 10억 달러(약 1조 3000억 원)가 넘는 보험 손실을 기록한 적이 없지만, 그 문턱에 점점 다가가고 있습니다 .
경제 손실 전망 가속화
만하임 대학교 연구진과 ECB 경제학자들은 2025년 유럽에서 극한 기후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 430억 유로(약 62조 원)에 달했으며, 현재 기후 추세가 지속될 경우 2029년에는 1260억 유로(약 182조 원)까지 증가할 수 있다고 추정했습니다 .
EIOPA + ECB — EU 보험 프레임워크 2대 축 제안
분산된 국가별 체계를 인식한 EIOPA와 ECB는 EU 차원의 두 가지 축으로 구성된 솔루션을 제안했습니다: (1) 자연재해를 위한 EU 공공-민간 재보험 체계, (2) 조정된 국가 차원의 예방 및 리스크 감소 기준입니다 . 유럽안정화메커니즘(ESM)은 2026년 5월 정책 토론서를 발간하여 유럽 리스크 분담 메커니즘이 분산 효과를 제공하고 민간 자본을 유치할 수 있는 방법을 모델링했습니다 .
유럽위원회(European Commission) — 통합 산불 리스크 관리 전략
2026년 3월, 유럽위원회는 통합 산불 리스크 관리에 관한 공식 커뮤니케이션(COM(2026) 330)을 발행하고, 국가 복원 계획에 예방 및 회복력을 포함시킬 것을 촉구했습니다 . 또한, rescEU 소방 함대를 12대의 신규 비행기와 5대의 헬리콥터로 확장했습니다 .
PROTECT 도구 및 수요 측면 이니셔티브
EIOPA는 2025년 12월 PROTECT라는 도구 개발을 제안했으며, 이는 시민들이 자신의 보험 적용 범위와 기후 리스크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와 함께 보호 공백의 수요 측면을 해결하기 위한 인식 제고 이니셔티브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
주요 보험사와 EU 기관의 핵심 경고는 일관됩니다: 유럽의 산불 보호 공백은 상당하며(전체 손실의 약 75~80%가 보험 미적용), 기후 변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커지고 있으며, 그 부담은 보험 업계가 아닌 보험에 가입되지 않은 가계와 공공 예산으로 전가되고 있습니다. 주요 재보험사들이 이번 시즌 손실을 흡수할 수 있는 이유는 보험 적용이 극히 적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산불이 도시 지역에 도달하는 순간이 임계점이 될 것이며, 그 시점에서는 보험료가 급등하고 보험 적용 범위는 더욱 줄어들며, EU 차원의 조정된 리스크 풀링 메커니즘의 필요성은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현실이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