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표 | 값 |
|---|---|
| IPO 공모가 | 주당 150.8 위안 |
| 가치 평가액 | ~61조 위안 (~8조 5,000억원) |
| 신주 발행 규모 | 4,045만 주 (상장 후 자본의 10%) |
| 조달 자금 | ~61억 위안 (초기 목표 42억 위안 상회) |
| 청약일 | 2026년 8월 10일 |
| 주가수익비율(PER) | ~219배 (2025년 순이익 약 2억 7,800만 위안 기준) |
CCB International은 시장 재평가 시 유니트리의 가치가 60~109조 위안까지 확대될 수 있다고 전망했으며, 이번 IPO 가격은 이 범위의 하단부에 이미 도달한 셈입니다 .
중국 인공지능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는 유니트리의 IPO에 전략적 기관투자자로 참여해 1억 4,080만 위안(약 2,080만 달러) 를 투자하고 93만 3,399주(전체 배정 물량의 2.31%)를 배정받았습니다 . 이 투자에는 휴머노이드 머신을 위한 AI 모델 공동 개발 계약이 포함되어 있으며, 딥시크의 대규모 언어 모델 기술을 유니트리의 로봇 플랫폼에 통합하는 것이 핵심 내용입니다 .
전략적 의도는 분명합니다. 중국 최고의 AI 스타트업과 휴머노이드 하드웨어 선두업체의 결합은 미국 경쟁사에 맞서는 '풀스택 임베디드 인텔리전스(Full-stack Embodied Intelligence)'를 구현하기 위한 것입니다. 두 회사의 협력 관계는 2025년 초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 흥미롭게도 두 회사 모두 미 국방부와 하원 위원회로부터 중국 인민해방군(PLA)과의 연계 가능성을 지적받으며 미국의 규제를 함께 받고 있다는 점도 공통점입니다 .
유니트리의 재무 궤적은 빠른 변화를 겪고 있는 기업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매출은 2022년 1억 2,300만 위안에서 2025년 17억 위안으로 폭발적으로 성장했습니다. 이는 휴머노이드 로봇 사업의 폭발적인 성장 덕분입니다 .
2025년 주요 실적:
로봇 개에서 휴머노이드로의 전환은 극적입니다. 2023년 휴머노이드 로봇 매출은 단 297만 위안(전체의 1.88%)에 불과했지만, 2025년 1~3분기에는 전체 매출의 51.53%를 차지했습니다 . 유니트리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 누적 3만 3,000대 이상의 로봇 개를 판매하여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했습니다 .
다만 2026년 초 모멘텀은 다소 주춤했습니다.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8.5% 증가한 4억 2,280만 위안을 기록했지만,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이익은 52.6% 감소한 4,030만 위안으로 R&D 및 마케팅 비용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
유니트리의 IPO는 중국 로봇 산업을 겨냥한 미국의 강력한 규제 속에서 이뤄졌습니다.
이러한 복합적인 제재는 유니트리의 해외 시장 확장에 실질적인 위험 요소로 작용합니다. 회사는 주로 중국과 유럽에서 판매되는 휴머노이드 쪽으로 제품 구성을 전환하고 있지만, 가장 큰 해외 시장 하나를 잃는 것은 성장에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R&D와 마케팅에 막대한 자금을 쏟아붓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
세계 최초로 순수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으로 상장한 유니트리의 61조 위안 가치 평가는 임베디드 인텔리전스(Embodied Intelligence) 분야 전체에 새로운 기준점을 제시합니다 . 딥시크와의 파트너십은 로봇 공학의 다음 경쟁 단계가 첨단 AI 모델과 저렴한 대량 생산 하드웨어의 통합으로 정의될 것임을 예고합니다. 하지만 워싱턴의 규제 압박과 219배에 달하는 높은 PER 배수는 유니트리가 상장 첫날부터 상업적, 지정학적 양면에서 엄청난 도전에 직면할 것임을 의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