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회는 주당 0.10달러의 두 번째 중간 배당금을 승인하여 상반기 총 배당금은 주당 0.20달러가 되었습니다 . 또한 상반기 연환산 유형자기자본이익률(RoTE)은 19.1%로, 연간 목표치인 17%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
HSBC는 10억 달러(약 1조 3,4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2025년 10월 항셍은행(Hang Seng Bank)의 140억 달러 규모 인수 추진을 위해 자본을 보존하고자 중단했던 이후 처음 재개되는 것입니다 . 시장은 HSBC의 자사주 매입 재개를 널리 예상했지만, 10억 달러 규모는 일부 투자자들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졌습니다 .
자사주 매입은 2026년 8월 6일부터 10월 23일까지 진행되며, BNP 파리바 파이낸셜 마켓(BNP Paribas Financial Markets SNC)이 재량권 없는 계약 아래 매입을 집행합니다 . 매입은 런던 증권거래소(London Stock Exchange)와 홍콩 증권거래소(Hong Kong Stock Exchange)에서 모두 이루어지며, 2026년 5월 8일 주주총회에서 부여된 기존 권한에 따라 진행됩니다 . 매입된 모든 주식은 취소됩니다 .
HSBC는 2028년 만기인 4종의 선순위 무담보 사채(senior unsecured notes)를 대상으로 최대 50억 달러(약 6조 7천억 원, 미지급 이자 제외) 규모의 현금 공개매수(Tender Offer)를 시작했습니다 . 대상 사채 4종의 총 미상환 원금은 86억 달러에 달합니다 :
이 매수를 위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HSBC는 동시에 3종의 달러화 표시 선순위 신규 채권 발행(2032년 및 2037년 만기 고정-변동금리부채권, 2032년 만기 변동금리부채권)을 진행했습니다 . 2026년 8월 6일, HSBC는 공개매수 규모를 68억 달러(약 9조 원)로 증액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
긍정적인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HSBC의 주가는 발표 이후 며칠간 하락했습니다. 매체별로 하락 폭은 다르게 보도되었습니다:
애널리스트들은 투자자 반응이 신통치 않았던 이유로 여러 요인을 지목했습니다:
기대치 대비 미미한 실적 서프라이즈. HSBC는 실적과 매출 모두에서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이미 높아진 시장 기대치 대비 그 차이는 크지 않았습니다 . 조정 주당순이익(EPS) 2.27달러는 컨센서스 2.23달러를 1.8% 상회하는 데 그쳤습니다 .
실망스러운 자사주 매입 규모. 1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은 항셍은행 인수 기간 동안 중단되었던 점과 실적 발표 전 주가가 크게 상승했던 점을 고려할 때 일부 투자자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
신용 위험 및 자본 건전성 우려. 투자자들은 여전히 높은 신용 손실 충당금, 특히 홍콩 상업용 부동산과 관련된 2억 달러 규모의 손실에 주목했습니다 . 핵심 자본 건전성 지표인 CET1 비율은 14.1%로, 경영진 목표 범위(14.0%~14.5%)의 하단에 근접했습니다 .
밸류에이션(가치 평가) 우려. 로이터 브레이킹뷰스(Reuters Breakingviews)는 HSBC가 "완벽에 가격이 매겨지기 시작했다"는 논평을 내놓으며, 주가 상승으로 인해 실수할 여지가 거의 남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
HSBC는 2분기 세전 이익이 60% 급증하는 등 강력한 영업 실적을 기록하고 1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과 대규모 채권 공개매수를 통해 주주 환원을 재개했습니다. 그러나 주가는 2.5~3.7% 하락했습니다. 투자자들은 높아진 기대치에 비해 자본 환원 규모가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하고 신용 리스크와 자본 운용 전략에 의문을 제기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조치들은 신중한 자본 관리 전략을 시사하지만, 시장은 지속 가능한 실적 개선을 위한 더 명확한 경로를 요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