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건은 로마에서 일곱 번째 미 중재 회담이 진행 중이던 중에 발생했습니다. 이에 앞서 7월 29일, 헤즈볼라는 알리 타헤르 능선에서 IDF 공병 차량을 향해 '폭발 드론'을 발사했으며, IDF는 이를 휴전의 '명백한 위반'이라고 규정했습니다.
사망 사건에 대응해 이스라엘은 6월 휴전 이후 레바논 남부에 대한 '가장 강력한 폭격'으로 묘사되는 공습을 감행했습니다. 공습은 여러 표적을 겨냥했으며, 티브닌(Tibnin) 마을에서는 발사체가 공동묘지 예배당 지붕을 강타해 1명이 사망하고 12명이 부상당했습니다. 8월 5일, IDF는 수 주 만에 처음으로 만수리(Mansouri) 마을 주민들에게 대피할 것을 촉구하는 경고를 발령했고, 직후 해당 지역을 공습했습니다. IDF는 이러한 조치가 헤즈볼라의 '명백한 휴전 위반'에 대한 대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과 레바논 간의 7차 미국 중재 회담이 8월 4일 로마에서 시작되어 8월 6일까지 계획되었으며, 6월 26일 체결된 기본 협정 이행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미국 국무부 대변인 토미 피곳은 회담이 진행 중임을 확인하며, 미국이 '두 정부를 모두 지원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국무부 장관 마코 루비오 주재로 워싱턴에서 서명된 이 기본 협정은 레바논의 주권 회복, 헤즈볼라 무장 해제 및 기반 시설 해체, 그리고 이스라엘 시민에 대한 위협이 제거된 후 이스라엘군의 국경 철수를 위한 과정을 확립했습니다. 7월 15일에 종료된 이전 회의에서는 이스라엘군이 철수를 시작하고 레바논 군대(LAF)가 통제권을 인수할 '시범 지대(pilot zones)'에 대한 진전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2026년 8월 5일 회담 관련 보도에 따르면, 레바논과 이스라엘은 핵심 쟁점인 헤즈볼라 무장 해제 문제를 두고 여전히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헤즈볼라 지도자 나임 카셈은 협정이 체결된 다음 날인 6월 27일, 이 기본 협정을 전면 거부했습니다. 그는 협정을 '무효(null and void)'이자 '굴욕적이고 수치스러우며 주권을 포기하는 것'이라고 규정했습니다. 그는 이스라엘의 레바논 철수와 헤즈볼라의 무장 해제를 연계하는 조건을 명시적으로 거부했으며, 무장 저항을 계속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헤즈볼라는 이 협정을 강제하려는 시도가 레바논을 내전으로 몰아넣을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지역 분석가들은 헤즈볼라가 이를 거부했고, 현재 이를 강제할 권한이나 정치적 의지를 가진 레바논 정부가 없기 때문에 무장 해제 조건은 달성 불가능하다고 널리 입을 모읍니다.
근본적인 갈등은 2026년 3월 초에 극적으로 고조되었습니다. 이스라엘의 대피 명령은 레바논 남부와 동부의 100개 이상의 마을과 도시, 그리고 베이루트 남부 교외 전체를 대상으로 하여 수십만 명의 사람들을 실향민으로 만들었습니다. IDF는 주민들에게 국경에서 약 40km 떨어진 자흐라니 강(Zahrani River) 북쪽으로 이동하라고 명령했습니다.
국제앰네스티(Amnesty International)는 2026년 3월 레바논 남부에 대한 세 차례의 이스라엘 공습으로 민간인 24명(어린이 12명 포함)이 사망하고 가족 전체가 몰살당했다고 보고하며, 해당 공습을 전쟁 범죄로 조사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앰네스티는 또한 이스라엘이 지나치게 광범위한 대량 대피 명령을 내린 것은 불법 이전이라는 전쟁 범죄에 해당한다고 밝혔습니다. 6월까지 이스라엘은 레바논 남부의 일방적으로 선언된 전투 지역 내 마을로 주민들이 돌아오는 것을 무기한 금지하는 '돌아오지 마라' 명령을 확대했습니다. 사망과 실향의 피해는 심각하고 광범위하지만, 2026년 전체 캠페인에 대한 정확한 총 사상자 수치는 단일 출처에 집계되어 있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