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드베리즈에서 물건을 판매하는 셀러들, 특히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재정적 피해의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Data Insight의 수석 분석가 세르게이 셈코가 Forbes Russia에 제공한 추정치에 따르면, 셀러들은 약 2150억2800억 루블(약 2조 4000억3조 1000억 원) 상당의 재고를 손실했습니다 . 이 추정치는 피해를 입은 시설에 보관되었을 일반적인 상품 규모를 기반으로 한 것입니다. 러시아 패션 디자이너 빅토리아 테레코바(Viktoria Terekhova)는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엘렉트로스탈 창고가 파괴되면서 회사 전체 재고의 약 45%에 해당하는 12,000벌의 옷을 잃었다고 말했습니다 . 윌드베리즈의 대표 타티야나 킴(Tatyana Kim)은 엘렉트로스탈 창고 하나에서만 88,000명의 소규모 판매자들이 상품을 잃었다고 밝혔습니다 .
초기 분석가들은 첫 공격만으로도 최대 1000억 루블(약 13억 달러)의 경제적 피해가 발생했다고 추정했습니다 . 이후 더 넓은 지역으로 확대된 공세로 인해 파괴된 재고는 수천억 루블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 윌드베리즈 자체는 아직 공식적인 손실 규모를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 러시아 최고 갑부인 타티야나 킴이 소유한 이 회사의 2025년 총거래액은 6조 1000억 루블(790억 달러)에 달했습니다 .
이번 공격은 러시아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핵심인 물류 네트워크에 심각한 타격을 입혔습니다. 8월 5일 기준으로 회사 창고 용량의 4분의 1 이상이 가동을 멈추면서, 해당 지역의 배송과 주문 처리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 여러 창고가 공격 후 폐쇄되거나 직원들이 대피했으며, 일부 시설은 완전히 운영을 중단했습니다 . 러시아 일간지 '코메르산트(Kommersant)'의 오픈소스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초기 공격으로 윌드베리즈 물류 능력의 약 10%(552,000제곱미터)가 피해를 입었습니다 . 용량 손실은 창고에 위탁 판매 물품을 보관하던 수만 명의 판매자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이들 중 상당수는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
러시아 정부는 이번 사태에 대해 재정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시작했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은 "회사 자체와 중소기업 관계자들이 입은 손실로 인해 상황이 확실히 어렵다"고 인정했습니다 . 로이터 통신은 러시아 정부가 윌드베리즈와 관련 기업들을 지원할 방법을 모색 중이며, 국영은행 VTB가 구제금융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 그러나 크렘린은 아직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
윌드베리즈 공습은 우크라이나의 전략적 전환을 의미합니다. 지난 몇 달간 정유소와 저장 시설을 주로 공격해온 우크라이나는 이제 러시아의 전시 경제와 군수 물류망을 지원하는 물류 허브를 표적으로 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번 공격이 "드론 생산 및 항법 장비에 필요한 제재 부품을 공급하던 주요 물류 시설"을 타격했다고 말했습니다 . 세르히 쿠잔 우크라이나 안보협력센터 의장은 CNBC에 윌드베리즈 시장만 러시아 GDP의 약 3%를 차지한다고 전했습니다 .
군사 시설이나 에너지 시설 대신 일반 소비자와 소상공인에게 직접 전쟁의 고통을 전달함으로써, 이번 캠페인은 러시아 정부에 대한 내부 압력을 높이려는 의도로 분석됩니다 . 여름 컬렉션 전체를 잃은 한 판매자는 로이터 통신에 "모든 것이 연기 속으로 사라졌다"고 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