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고위 당국자들은 점차 낙관론을 키우고 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8월 4일 진전이 있었으며 워싱턴도 협상에 관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은 합의가 "오늘이나 내일"에도 가능할 수 있다고 말했고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 협상을 이란이 전쟁 확대를 피할 '마지막 기회'라고 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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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에 미국은 강한 압박 수위를 유지하고 있다. 7월 중순, 워싱턴은 이란에 호르무즈 해협이 "안전하고 접근 가능하다"고 공개 선언하거나, 그렇지 않으면 새로운 공격을 받게 될 것이라는 최후통첩을 보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7월 중순 이란 해상 봉쇄를 재개하고 해협을 통과하는 모든 상품에 2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했다
. 이는 협상 테이블과 군사적 옵션을 동시에 유지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외교적 논의의 핵심은 두 가지 제안의 충돌이다.
이란의 맞대응 제안은 일시적인 조치로, 자국 영해 내에 교통로를 설정해 더 큰 통제권을 행사하겠다는 내용이다. 카젬 가리바바디 이란 외무부 차관은 오만의 공동 감독 방안이 테헤란의 안보 우려를 해소하지 못했다며 거부했다고 확인했다.
재정적 분야가 주요 걸림돌이다. 이란은 선박 통행에 대한 서비스 수수료를 부과하고, 그 수익을 이란과 오만이 분할하는 방안을 원하지만, 구체적인 분할 비율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오만은 자발적 수수료를 제안한 반면, 이란은 의무적 징수를 요구하고 있다.
외교적 신호에 국제 유가는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8월 3일,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4.08달러(4.64%) 하락한 83.85달러에, WTI는 약 5% 하락한 80달러 선에 마감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계획된 공습을 취소하고 협상을 시사한 데 따른 것이다. 8월 4일에는 유가가 약 1% 반등했지만, 분석가들은 해결되지 않은 기술적, 정치적 간극을 감안할 때 진정한 해결이 임박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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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릭밀의 분석가 조셉 다리에이는 이란이 오만과 합의에 접근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이란이 미국과의 직접 협상을 부인하고 있어 시장 안도의 폭이 제한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8월 5일 현재 브렌트유는 배럴당 79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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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적 노력과 동시에 군사적 충돌도 계속되고 있다. 미국은 6월 확전에 이어 이란의 해협 통제권을 종식시키기 위해 이란에 대한 공격을 재개했다. 미국은 동맹국들에게 수로 재개방을 위한 지원을 촉구하고 있다
. 트럼프 대통령은 해협에서 선박이 공격받을 때마다 이란의 교량, 발전소 등 기반 시설을 폭격하겠다고 위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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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적 피해도 커지고 있다. 이란이 2026년 4월 전면 봉쇄를 선언한 이후 상업 선박 운항이 심각하게 중단되었고, 여러 차례 선박 공격이 발생했다.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7월 11일 미승인 선박을 공격한 후 해협을 "추후 통보 시까지" 폐쇄한다고 선언했다
. 국제해사기구(IMO)는 4월 21일 기준으로 약 2만 명의 선원과 2,000척의 선박이 이 봉쇄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했다
. 해협에 발이 묶인 선원들에 대한 인도적 우려도 커지고 있다.
외교적 과정은 중요한 변곡점에 서 있다. 이란과 오만은 기술적 프레임워크에 대해 실질적인 진전을 이루었지만, 오만의 자발적 수수료·공동 관리 모델과 이란의 주권 통제·의무적 수수료 요구 사이의 근본적인 간극은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다. 미국은 공개적으로는 낙관론을 표명하지만 계속 군사적 행동을 위협하고 있으며, 테헤란은 워싱턴과 직접 협상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원유 시장은 일부 합의 기대감을 반영했지만, 분석가들은 최종 합의가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보고 있다. 베센트와 루비오가 시사한 대로 향후 48~72시간이 해협 재개방의 향방을 결정하거나, 아니면 갈등이 더 확대되는 분수령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