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위원회'의 니콜라이 믈라데노프 특사는 8월 2일 이스라엘에 도착해 평화 계획 2단계 이행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그는 8월 3일 네타냐후 총리를 만나 "건설적이고 상세한" 대화를 나누며 공습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8월 4일, 중재국인 이집트, 카타르, 터키는 공동 성명을 내고 이스라엘의 최근 공격을 "강력히 규탄"하며, 이것이 평화 계획 이행을 위한 로드맵을 "훼손한다"고 경고했습니다. 터키 외무부는 8월 3일부로 이 공동 성명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중재국들은 의료 시설을 표적으로 한 행위는 국제법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중재국들은 이스라엘의 10월 총선 전에 돌파구가 마련될 가능성에 대해 비관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일부 분석가들은 '평화위원회'가 폭력을 막지 못했다며 "실패한 기구"라고 비판했습니다.
2026년 8월 2일 기준, 가자지구 보건부는 2023년 10월 7일 이후 사망자 수가 7만 3,356명으로 늘었으며, 부상자는 17만 4,185명에 달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가자지구 보건 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휴전 협정 체결 이후 최소 1,230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사망했습니다. 영국 정부의 2026년 6월 국가 보고서는 "7만 명 이상의 팔레스타인 사망자"와 "가자지구 주민 대부분이 실향 상태이며 심각한 식량 부족에 직면했다"고 확인했습니다.
사망자 수는 거의 매일 증가하고 있으며, 8월 4일 업데이트에서는 7만 3,377명으로 보고되었습니다. 2026년 2월 의학 저널 <랜싯(The Lancet)>에 발표된 동료 검토 연구는 분쟁 첫 16개월 동안에만 7만 5천 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며, 공식 집계치가 실제보다 낮을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스라엘은 2026년 10월 27일, 2023년 10월 7일 하마스 기습 이후 첫 번째 총선을 치릅니다. 선거일 자체가 10·7 참사 3주년과 가까워 정치적으로 매우 민감한 시점입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10·7 참사의 안보 실패 책임을 묻는 유권자들의 분노에 직면해 있으며, 그의 집권 전망은 "점점 불투명해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의 연정은 선거를 앞두고 마지막 크네세트(의회) 회기 동안 충성파를 결집하기 위해 논란의 여지가 있는 법안들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가자지구 문제 외에도 네타냐후 총리는 이란과의 불분명한 전쟁, 하마스나 헤즈볼라를 완전히 제압하는 데 실패한 점, 그리고 이란 평화 협정을 두고 트럼프 대통령과의 관계가 악화된 점 등 여러 압박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공개적으로 네타냐후 총리가 "명령을 따르지 않았다"며 비판했습니다. 야당은 전쟁 수행과 안보 실패 처리 방식을 이유로 네타냐후 총리와의 연정 구성을 거부하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