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으로 애플은 9월 두 번째 화요일이나 수요일에 아이폰 행사를 개최해 왔습니다. 올해 노동절(Labor Day)이 9월 7일(월요일)인 점을 감안하면, 애플이 참석자들에게 이동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하루를 두는 9월 9일(수요일) 이 유력한 날짜로 꼽힙니다. 블룸버그의 마크 거먼(Mark Gurman)을 비롯한 여러 분석가들도 이 날짜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참가를 원하는 직원은 8월 8일까지 신청해야 하며, 선발된 직원은 8월 17일까지 통보받습니다.
이번 행사는 최근 몇 년간 애플 행사 중 가장 많은 신제품이 발표될 자리로, 업계에서는 터누스 CEO 체제에서 10개 이상의 새로운 기기가 첫 선을 보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예상되는 주요 제품은 다음과 같습니다.
아이폰18 프로 및 아이폰18 프로 맥스 — 차세대 플래그십 모델로는 새로운 2nm A19 칩, 조리개를 조절할 수 있는(Variable Aperture) 업그레이드된 카메라 시스템, 그리고 높아진 출고가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애플 첫 폴더블 아이폰 — 블룸버그는 폴더블 아이폰을 "터누스 시대의 첫 번째 마케팅 신호탄"이라고 표현하며, 애플에게 10년 만의 가장 큰 신제품 카테고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아이폰 울트라(iPhone Ultra)'라는 이름으로 출시되거나 별도의 폴더블 라인업으로 나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 외에도 아이폰 에어 2세대, 터치스크린 맥북, 폴더블 아이패드, 새로운 에어팟 등이 올해 또는 내년 중 출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러 분석가와 리포터들은 아이폰18 프로 라인업과 폴더블 아이폰 모두에서 두드러진 가격 인상이 있을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아이폰18 프로 및 프로 맥스: 다양한 추정치가 나오고 있지만, 대체로 현재 아이폰17 프로 대비 약 200300달러(한화 약 27만원40만원) 인상이 유력합니다. GF증권의 애널리스트 제프 푸(Jeff Pu)는 최근 애플의 투자 의견을 '보유(Hold)'로 하향 조정하면서, TSMC의 2nm 실리콘 웨이퍼와 낸드플래시(NAND), D램(DRAM) 메모리 가격 상승을 이유로 아이폰18 프로의 가격이 200300달러 오를 것이라고 구체적으로 언급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아이폰18 프로의 시작 가격이 현재 1,099달러인 아이폰17 프로보다 오른 1,399달러 이상이 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마크 거먼 블룸버그 기자는 좀 더 보수적인 100200달러 인상을 예상했고, JP모건은 50달러 수준의 소폭 인상을 전망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추정치에 차이가 나는 것은 애플이 부품 원가 상승 압력과 소비자 수요 사이에서 균형을 어떻게 맞출지 불확실하기 때문입니다.
폴더블 아이폰: 2,000달러(약 270만원)를 넘을 것으로 예상되며, 밍치궈(Ming-Chi Kuo) 애널리스트는 2,500달러(약 340만원)를 초과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블룸버그 역시 애플의 첫 폴더블 제품 가격이 2,000달러를 상회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존 터누스는 2026년 9월 1일부로 공식적으로 애플의 CEO직에 오릅니다. 팀 쿡은 집행 회장(Executive Chairman)으로 자리를 옮깁니다. 따라서 이번 9월 아이폰 행사는 터누스가 CEO로서 진행하는 첫 번째 대규모 제품 발표회가 되는 셈입니다.
터누스는 이전에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담당 수석 부사장으로 재직하며 애플 전체 매출의 약 80%를 차지하는 기기들의 개발을 총괄했습니다. 블룸버그는 폴더블 아이폰이 '터누스 시대의 첫 번째 마케팅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으며, 이번 행사에서는 이전 어느 애플 행사보다 많은 신제품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