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단 4일 만인 2026년 8월 1일, 반발이 너무 거세져 인판티노 회장은 계획을 완전히 철회했습니다 . 이 글에서는 반대가 어떻게 전개되었고, 어떤 조직과 구단이 반란을 주도했으며, 왜 제안이 그렇게 빠르게 무너졌는지 자세히 설명합니다.
UEFA는 가장 강력하고 즉각적인 반대자였습니다. 유럽 축구 연맹(UEFA)은 이 계획이 강행될 경우 FIFA의 모든 대회를 보이콧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UEFA는 이 계획을 "무책임한" 일이라고 규탄하며 "축구의 정신과 통치는 팔 수 있는 물건이 아니다"라고 못 박았습니다 . UEFA는 긴급 회의를 소집하고 이 제안이 "위험한 선을 넘었다"고 비판했습니다 . 55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UEFA 회원국들은 만장일치로 반대 의사를 표명했습니다 .
CONCACAF(북중미카리브 축구 연맹, 41개 회원국)는 2026년 7월 30일 긴급 회의 후 공개적으로 계획을 거부하며 UEFA의 반대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 아시아 축구 연맹(AFC)도 깊은 우려를 표명하며, FIFA가 자신들과 사전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제안을 발표했다고 지적했습니다 .
구단 차원에서는 레알 마드리드와 유벤투스가 2026년 7월 31일 공식적으로 반대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 보도). 이들의 핵심 주장은 FIFA가 상업 사업을 분리하여 외부 투자자에게 지분을 매각할 법적 권한이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 독일 축구 관계자들(DFB 베른트 노이엔도르프 회장 포함)은 이 계획을 "축구에 대한 직접적인 공격" 이자 "혐오스러운" 일이라고 비난했으며, 분데스리가 구단들도 반대 의사로 뜻을 모았습니다 .
이 계획의 취약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신호는 FIFA 내부에서 나왔습니다. 카를로스 코르데이루는 인판티노 회장의 수석고문이자 전 미국축구협회장(백악관 월드컵 태스크포스에서 활동)으로 2026년 7월 31일 즉시 사임한다고 발표했습니다 . 코르데이루는 이 계획을 "축구를 위한 나쁜 거래" 라고 규정하며, 자신은 이 계획의 수립 과정에 전혀 관여하지 않았으며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 그는 이 논란 이후 FIFA 내부에서 사퇴한 첫 번째 인물이 되었습니다 .
레알 마드리드와 유벤투스를 비롯한 구단들은 FIFA가 월드컵 및 국가대표팀의 상업적 권리를 일방적으로 영리 추구 사기업으로 이전하고 그 지분을 매각할 법적 또는 헌법적 권한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 핵심 논리는 FIFA는 회원 협회들의 연합체이지 하나의 기업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FIFA는 회원 협회와 광범위한 축구 공동체를 위해 월드컵 권리를 신탁하고 있을 뿐, 단독 소유자처럼 행동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구단들의 핵심 주장은 그들이 FIFA 대회와 관련된 실제 비용(선수 부상, 국가대표팀 차출 시 임금 손실, 확장된 일정으로 인한 과부하 등)을 부담하고 있지만, 상업적 수익에서는 공정한 몫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FIFA가 이러한 대회의 지분을 민간 투자자들에게 매각한다면, 구단들은 모든 위험을 계속 짊어지면서도 수익 창출 과정에서는 더욱 배제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
각 대륙연맹들은 FIFA가 이 계획을 발표하기 전에 자신들과 전혀 협의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 반대론자들은 FIFA가 개별 협회에 2000만 달러의 직접적인 금전적 유인을 제공하여, 적절한 토론 없이 계획을 강제로 승인받으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 또한 이 계획은 예상 투자자로 거론된 조슈아 커슈너(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사위인 재러드 커슈너의 동생)의 참여로 인해 더욱 엄격한 조사를 받았습니다. 그의 투자 회사인 트라이브 이터널(Thrive Capital) 이 FFE의 소수 지분 인수 그룹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되었습니다 . 트라이브 캐피탈 측은 정치적 의혹과 관련해 조슈아 커슈너가 백악관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부인했습니다 .
2026년 8월 1일까지, UEFA를 포함한 각 대륙연맹의 단결된 반대, FIFA 대회 보이콧 위협, FIFA 내부 지도부의 사퇴, 그리고 강력한 구단들이 제기한 법적 문제들이 겹치면서 계획은 더 이상 유지가 불가능해졌습니다. 인판티노 회장은 결국 제안을 포기했고, FIFA는 FFE 계획을 백지화한다고 공식 확인했습니다 .
결국, 이 제안은 단일 반대 세력에 의해 패배한 것이 아니라, UEFA에서 CONCACAF, AFC로, 레알 마드리드와 유벤투스에서 분데스리가에 이르기까지 축구계 전체가 보여준 이례적인 단결 덕분에 FIFA 회장이 물러서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