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가차르는 이미 공개적으로도 깊은 유감을 표한 바 있다. 그는 "2021년 이후로 우리는 항상 투르 우승을 놓고 싸워왔다. 처음에는 좋은 관계가 아니었을지 몰라도, 지난 2년 동안 우리는 좋은 라이벌, 존중하는 라이벌, 심지어 친구가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요나스 없이는 투르가 같지 않을 것"이라며 진심 어린 안타까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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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포가차르는 빙고가르의 낙차 원인 중 하나로 새벽 2시에 진행된 도핑 테스트를 지목하기도 했다. "잠을 망치면 내리막에서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지 않나"라며 우회적인 우려를 표한 것.
빙고가르는 7월 19일(일), 15구간 피니시 약 20km를 남긴 오른쪽 코너에서 미끄러지며 다른 세 명의 선수와 함께 넘어졌다. 약 3분 동안 바닥에 누워 있다가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 암슬링을 착용한 채 구급차로 옮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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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결과 오른쪽 쇄골 골절이 확인되었고, 그는 7월 22일(화) 덴마크에서 성공적인 수술을 받았다. 빙고가르의 소속팀 비즈마-리스어바이크의 마크 레이프 경기 총괄은 "수술은 잘 진행됐다. 복잡한 수술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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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가차르와 빙고가르의 라이벌 관계는 처음부터 우호적이지는 않았다. 빙고가르는 "처음에는 라이벌 관계가 훨씬 덜 우호적이었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두 선수는 서로를 존중하는 법을 배웠고, 포가차르가 말한 대로 "좋은 라이벌, 존중하는 라이벌, 심지어 친구"로 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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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변화는 두 선수가 각자의 어려움을 겪으면서 더욱 공고해진 것으로 보인다. 2024년 빙고가르가 큰 낙차 사고를 당했을 때, 포가차르는 그를 기다려준 적이 있다. 이번에는 포가차르가 먼저 연락을 취하며 관계의 발전을 확인시켜줬다.
빙고가르는 이번 낙차 이전에도 결코 포기하지 않았다. 그는 이미 2026년 지로 디탈리아에서 우승하며 그랜드 투어 3관왕(투르 2회, 지로 1회)을 달성한 상태였다. 그는 "투르 3승은 꿈이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말하며 다시 한번 투르 정상에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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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고가르의 아내 트리네 빙고가르는 이번 시즌이 가져온 정신적, 육체적 부담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큰 슬픔과 동시에 엄청난 자부심을 느낀 시즌이었다"며 "슬픔은 그가 투르를 떠나야 했기 때문이고, 자부심은 그가 지로와 다른 모든 레이스에서 우승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빙고가르는 앞서 덴마크 방송 TV2와의 인터뷰에서 작년에 프로 사이클링에서 은퇴할 생각까지 했다고 고백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엄청난 압박감과 불행감에 시달렸고, 팀에 변화를 요구했다. 하지만 그는 "작년에 이렇게만 계속된다면 더 이상 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래서 우리는 몇 가지를 바꿨다"며 과거는 과거일 뿐임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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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고가르는 2026년 복귀 가능성에 대해 신중한 입장이다. 특히 9월 27일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월드 챔피언십 로드 레이스 출전에 대해 "완전히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지금 당장 출전하겠다고 말할 수도 없다"고 밝혔다.
빙고가르의 2026년 시즌은 극과 극을 오갔다. 화려한 지로 우승과 참담한 투르 기권, 그리고 가장 큰 라이벌과의 따뜻해진 우정. 쇄골 골절이라는 큰 부상에도 불구하고 그는 "고개를 숙여봤자 소용없다"며 다시 일어설 것을 다짐했다. 그의 아내는 그의 결정을 존중할 것이라고 말했고, 팀은 그의 회복을 기다리며 인내심을 보여주고 있다. 빙고가르의 이야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