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55개 회원국): 긴급 회의를 소집해 만장일치(55-0) 로 FFE 안이 철회될 때까지 모든 FIFA 대회를 보이콧하기로 결정했다. UEFA는 성명서에서 "월드컵은 팔 수 있는 물건이 아니다"라며 "FIFA가 자신들과 친구들을 위해 축구를 이용하려 한다"고 맹비난했다 .
CONCACAF(41개 회원국): 같은 날 오후 회의를 열고 계획 자체는 만장일치로 거부했지만 UEFA와 달리 보이콧 카드는 꺼내지 않았다. 대신 CONCACAF는 FIFA 이사회 대표들에게 적절한 거버넌스 절차와 '정당한 절차(due process)'를 따를 것을 요구했다. CONCACAF 관계자는 "회원국들이 이 제안을 미디어 보도를 통해 처음 알게 됐다"며 FIFA의 일방적 진행에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
이번 사태는 2015년 FIFA 대규모 부패 스캔들 이후 가장 심각한 제도적 위기로 평가된다. 두 개의 대륙 연맹이 96개 회원국을 이끌고 FIFA 회장의 핵심 재정 계획에 공개 반기를 들었고, UEFA의 보이콧 위협은 실제로 실행될 경우 월드컵의 정당성과 상업적 가치를 근본적으로 훼손할 수 있다. 사전 협의 없는 일방적 발표, 촉박한 시한, 그리고 쿠슈너 가문과 연계된 투자 그룹의 참여는 FIFA의 거버넌스와 투명성에 대한 오랜 불신을 폭발시켰다 .